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각 그림 아래 설명은 그 순간에 무엇이 담겼는지를 적은 것입니다.

흑백 화면 속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상체가 땅을 향해 반쯤 기울어진 자세로 무너지는 찰나의 조선인 여자.

갈대숲 너머에서 도망치는 조선인들을 향해 소총을 일제히 겨누고 사격 자세를 취한 30여 명의 일본인 군인 무리.

눈앞에 나타난 염전 소금창고 크기의 낡은 나무집을 향해 팔을 뻗고 상체를 기울인 채 한쪽 발이 공중에 떠 있는 달리기 자세의 십여 명의 조선인들.

판자가 얼기설기 덧대어진 어두운 창고 안, 바닥에 웅크려 모인 채 양손으로 입을 꽉 틀어막고 눈물을 흘리는 조선인들의 모습.

허공으로 붕 뜬 채 보이지 않는 강한 힘에 의해 문 밖으로 거칠게 끌려나가는 일본인 장교의 몸.

가슴에서 피투성이 심장을 뽑아 든 채 직사각형 동공이 있는 황금빛 눈알을 번뜩이는 뿔 달린 그분(검은 연기 형체)의 얼굴.

앞으로 뻗어나온 그분(검은 연기 형체)의 손에 목이 강하게 틀어잡혀 얼굴 앞까지 바짝 당겨진 조선인 촌주의 놀란 표정.

창고에서 나온 조선인들을 향해 고개를 돌린 조선인 촌주의 두 눈이 짐승처럼 황금빛으로 번뜩이는 얼굴.

수십 개의 부재중 전화 기록이 빼곡히 채워진 핸드폰 화면을 보며 미간을 찌푸린 김지후(강수리영)의 얼굴.

차창에 맺힌 기괴한 형상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바닥만 내려다보는 김지후(강수리영)와 창문에 비친 그분(검은 연기 형체)의 황금색 눈알.

캔 음료가 가득한 편의점 냉장고 뒤편 좁은 공간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도시락을 손에 꽉 쥔 김지후(강수리영)의 상체.

타일 바닥에 맺힌 핏방울을 내려다보며 한 손으로 코를 꽉 틀어막고 있는 김지후(강수리영)의 놀란 표정.

투명한 냉장고 유리문 너머에 서서 김지후(강수리영)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정인우의 얼굴.

편의점 앞 벤치에 나란히 앉은 가운데 정인우가 김지후(강수리영)의 얼굴 앞까지 캔커피를 불쑥 내민 순간.

정인우의 걱정스러운 시선을 마주한 채 한쪽 입꼬리를 비스듬히 올리며 코웃음 치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얼굴.

바지 주머니에 손을 반쯤 넣은 채 무언가 떠오른 듯 눈을 크게 뜬 정인우의 놀란 얼굴.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듯 절박한 눈빛으로 정인우의 눈을 똑바로 올려다보는 강민숙(홍은미)의 붉어진 얼굴.

정인우의 손바닥 위로 두툼한 흰색 돈봉투를 강하게 밀어붙여 맞닿은 순간의 강민숙(홍은미) 손.

한 손에 돈봉투를 든 채 등을 돌려 저만치 멀어진 강민숙(홍은미)의 뒷모습을 우두커니 서서 멍하니 바라보는 정인우의 전신.

빼앗은 돈봉투를 쥔 손을 허공에 치켜든 채 잔뜩 화가 난 눈빛으로 정인우를 노려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상체.

무언가 불길한 사실을 깨달은 듯 입술을 굳게 다문 채 딱딱하게 굳어버린 김지후(강수리영)의 창백한 표정.

소파 쪽을 바라보며 두 눈이 커진 채 얼어붙은 강민숙(홍은미)의 하얗게 질린 얼굴.

어두운 현관문 앞을 떡 하니 막아선 엄청난 덩치의 황봉업(황 씨·민숙 집의 거구 남자)의 산 같은 뒷모습.

두툼한 흰색 돈봉투를 손가락으로 꽉 쥐고 있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양손 클로즈업.

핸드폰 화면에 떠오른 '도망쳐'라는 메시지를 보며 어깨를 한껏 움츠린 채 두 눈을 크게 뜬 김지후(강수리영)의 얼굴.

활짝 열린 경찰차 운전석 문밖으로 다급한 표정을 한 채 몸을 한껏 내밀고 있는 정인우의 상체.

다세대 주택의 낡은 외부 계단에서 한 발은 계단을 딛고 다른 발은 허공에 뜬 mid-action 자세로 뛰어 올라가는 정인우와 김지후(강수리영)의 뒷모습.

피 묻은 난장판 한가운데 서서 부서진 사진 액자를 손에 든 채 서 있는 날카로운 눈매의 고산들의 전신.

고산들의 가슴팍에 손을 맞대고 강하게 밀어내는 도중, 힘이 팽팽하게 실린 정인우의 어깨와 뒤로 젖혀지려는 고산들의 상체.

바닥에 엎드린 채 사색이 되어 숨을 죽이고 위를 올려다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공포에 질린 표정.

핸드폰을 귀에 댄 채 뒷좌석 쪽으로 상체를 반쯤 돌린 자세로 멈춰서 뒤를 주시하는 고산들의 상반신.

차량 뒷좌석에 손발이 묶인 채 죽은 듯 눈을 감고 누워 있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창백한 얼굴.

구급차 뒷문턱에 걸터앉은 채 한쪽 팔에 팔걸이 밴드를 매고 지친 표정으로 땅을 보는 정인우의 전신.

다친 팔을 부여잡은 채 쓴웃음을 지으며 노 형사를 올려다보는 정인우의 허탈한 표정.

눈을 번쩍 뜬 채 몸이 묶인 상태로 누워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앞을 올려다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얼굴.

뒷좌석으로 고개를 돌린 채 말없이 김지후(강수리영)를 응시하는 고산들의 무거운 시선.

경찰서 형사과 안,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바짝 얼굴을 들이댄 정인우의 미간이 잔뜩 찌푸려진 굳은 얼굴.

상황을 묻듯 고개를 내민 노 형사의 옆에서 넋이 나간 표정으로 허공을 멍하니 응시하는 정인우의 상체.

뱃머리 끝에 홀로 꼿꼿하게 선 채 탁 트인 바다를 굽어보는 고산들의 단단한 뒷모습.

뱃머리에 선 고산들의 뒷모습을 향해 고개를 돌린 채 굳은 표정으로 쏘아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날 선 시선.

어두운 구형 산타페 조수석에 앉아 양손으로 낡은 사진 액자를 꽉 쥔 채 뚫어지게 내려다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상체.

김지후(강수리영)의 강렬한 시선을 피하지 않고 무표정하게 마주 보는 고산들의 덤덤한 얼굴.

주변을 경계하는 눈빛을 띤 채 김지후(강수리영)의 귓가로 고개를 바짝 들이민 김여상의 비밀스러운 옆모습.

위에서 내려다보는 고산들을 향해 턱을 치켜든 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결연한 눈빛을 발산하는 김지후(강수리영)의 표정.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한가운데 홀로 우뚝 솟아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고립된 섬 금월도의 전경.

어선 선착장에 서서 낯선 한국인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눈을 둥글게 뜬 채 당황한 표정을 짓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상체.

김지후(강수리영)의 시선 끝에 온화한 미소를 띠고 선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정면 전신.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품에 꽉 안긴 채 두 팔을 갈 곳 잃고 허공에 띄운 김지후(강수리영)의 당황한 옆모습.

핏기가 선명한 붉은 생고기 한 상이 테이블 위에 푸짐하게 차려진 순간의 조감도.

김지후(강수리영)의 목에 걸린 화살촉 모양의 뼈 목걸이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예리한 시선.

맨손으로 붉은 생고기를 꽉 쥔 채 입안 가득 밀어넣고 있는 중간 찰나, 핏물로 붉게 물든 한국인 꼬마 아이들의 입가.

어둠이 내린 섬 마을 길가, 바싹 말라 쪼그라든 꽃잎의 클로즈업.

달빛을 받아 차갑게 빛나는 고산들의 단호하고 무심한 옆얼굴.

어두컴컴한 식당 안, 아주 살짝 열린 방문 틈 사이로 어둠 속을 엿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불안한 눈동자.

희미한 달빛만이 비치는 텅 빈 식당 한가운데 홀로 서서 목을 길게 빼고 주변을 살피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옆모습.

검은 아가리처럼 뻥 뚫린 동굴 입구 앞에 멈춰 서서 안쪽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고산들의 뒷모습.

칠흑 같은 동굴 내부를 노려보며 미간을 찌푸린 채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고산들의 무거운 얼굴.

창고의 거친 나무 문 표면에 한쪽 귀를 바짝 갖다 댄 채 숨을 죽인 김지후(강수리영)의 상체.

문틈 너머, 붉은 촛불빛에 기괴한 제단의 윤곽이 드러나 있는 창고 내부의 음산한 전경.

십수 개의 촛불 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제단 위, 검붉은 피가 가득 담긴 사발과 검은 염소 머리의 기괴한 모습.

넋을 잃은 김지후(강수리영)의 등 뒤, 어두운 천장 구석에 기괴한 자세로 매달려 있는 인간형 실루엣의 일부.

새카만 산길 입구를 올려다보며 어깨를 한껏 움츠린 채 굳어버린 김지후(강수리영)의 뒷모습.

어두운 숲길, 표면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커다란 포댓자루 두 개가 실린 리어카를 끄는 방향으로 몸을 기울여 앞으로 한 발을 내디딘 중간 동작, 한국인 마을 청년들의 짙은 실루엣.

김지후(강수리영)의 귓가에 입술을 댄 채 반대편 손가락을 자신의 입술에 바짝 붙인 김여상의 굳은 표정.

숲속으로 멀어져 가는 김여상의 뒷모습을 원망과 결의가 섞인 눈빛으로 노려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얼굴.

숲길 한가운데 멈춰 선 리어카에서 검붉은 피가 배어 나오는 커다란 포댓자루를 어깨에 번쩍 짊어진 한국인 마을 청년들의 땀에 젖은 상체.

수풀에 엎드린 채 숨을 꾹 참고 서로의 눈을 맞추며 얼어붙은 김지후(강수리영)와 김여상의 옆얼굴.

축사 사이의 좁은 길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 앞으로 뻗은 mid-stride 자세로, 핏물이 떨어지는 포댓자루를 어깨에 멘 한국인 마을 청년들의 뒷모습.

청년의 어깨 위에서 포댓자루 안의 무언가가 강하게 밖으로 밀어내어, 자루 표면이 기괴한 형체로 팽팽하게 왜곡된 고정된 순간의 클로즈업.

어두운 바닥의 포댓자루 밖으로 상체가 반쯤 튀어나온 채 기괴하게 뒤틀려 멈춘 흐릿한 인간 형체의 실루엣

일말의 망설임 없이 무시무시한 도축용 칼을 허공으로 높이 치켜든 마을 청년#1의 굳은 상체

피투성이 얼굴로 창문을 노려보는 짐승 같은 형상의 마을 청년#1의 기괴한 표정

김여상이 사라진 언덕 아래를 내려다보며 경악한 채 우뚝 선 김지후(강수리영)의 굳은 전신

고산들의 손에 목이 졸린 채 두 눈이 커진 김지후(강수리영)의 고통스러운 얼굴

눈동자가 황금빛으로 번뜩이고 동공이 직사각형으로 변한 고산들의 무시무시한 얼굴 클로즈업

한쪽 팔에 깁스를 한 채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운전대를 꽉 쥔 정인우의 상체

핸드폰 화면 통화 기록에 '김지후'라는 이름만 빼곡하게 떠 있는 클로즈업

햇살이 비치는 고요한 오솔길 한가운데 홀로 선 김지후(강수리영)의 멍한 전신

두 눈동자가 섬뜩한 황금색으로 빛나며 직사각형 동공으로 변한 강민숙(홍은미)의 기괴한 얼굴 클로즈업

허공을 향해 비명을 지르듯 입을 크게 벌린 김지후(강수리영)의 경악한 얼굴

허전한 목 부위를 향해 황급히 손을 가져다 댄 김지후(강수리영)의 당황한 손

열린 방문 틈으로 고개를 내민 채 환하게 미소 짓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넉넉한 얼굴

열린 문 너머로 평범한 식당 물품과 낚시 도구들만 가득 쌓여 있는 창고 내부의 전경.

식당 뒷문 앞에 선 채 빤히 시선을 고정한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정면 전신.

고개를 돌린 채 김지후(강수리영)를 서늘하게 쏘아보는 황봉업(황 씨·민숙 집의 거구 남자)의 적대적인 얼굴.

김지후(강수리영)를 향해 친근하고 환한 미소를 짓는 마을 청년#1의 다정한 얼굴.

코를 찌르는 악취에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코를 쥔 김지후(강수리영)의 굳은 얼굴.

야트막한 담장 너머로 일제히 고개를 내밀고 김지후(강수리영)를 빤히 쳐다보는 수많은 한국인 마을 사람들의 기묘한 시선.

숲 쪽을 향해 손가락을 뻗은 채 단호한 눈빛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한국인 마을 주민의 진지한 얼굴.

한낮임에도 빛이 들지 않아 시커먼 오솔길 입구에 우두커니 선 김지후(강수리영)의 전신.

어두운 숲속에서 밖의 수리영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고 선 검은 염소의 기묘한 자태.

이끼가 잔뜩 낀 허리 높이의 비석들 앞마다 붉게 썩은 육고기 덩어리들이 놓여 있는 기괴한 풍경.

멀찍이 떨어진 굵은 나무 기둥 너머로 절반쯤 가려진 채 허공에 뻗어 있는 뾰족한 짐승 손.

정인우의 손에 들린 핸드폰 화면 위로 여러 섬에서 멀리 떨어진 '금월도'라는 위치가 선명하게 뜬 찰나.

이끼 낀 비석과 붉은 썩은 고기 앞에서 눈을 휘둥그레 뜬 채 우뚝 선 김지후(강수리영)의 전신.

이끼 낀 바위 표면에 '수 리 영'이라는 세 글자가 선명하게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 비석의 클로즈업.

한낮의 햇살이 스며드는 도축장 안, 핏자국 가득한 바닥에 납작 엎드려 바짝 움츠러든 마을 청년#1과 한국인 청년 무리의 전신.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날카로운 손톱이 마을 청년#1의 목줄기를 깊게 파고든 상태로 멈춘 mid-impact 순간.

피범벅이 된 자신의 뾰족한 손톱에 혀끝을 댄 채 태연하게 미소 짓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기괴한 얼굴.

몸을 반쯤 돌린 채 고산들을 날카롭게 쏘아보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서늘한 얼굴.

흙바닥에 두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푹 숙인 고산들의 무너진 상체.

바닥에 꿇어앉아 통곡하는 고산들을 두 팔로 따뜻하게 끌어안은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자애로운 뒷모습.

이끼 낀 비석 표면에 '수리영'이라는 글자가 깊게 음각으로 파여 있는 모습의 클로즈업.

넘어진 김지후(강수리영) 앞에 우뚝 서서 뻗은 손을 내밀고 있는 고산들의 무표정한 전면.

기절한 거대한 수리영을 공격한 검은 염소를 어깨 위로 번쩍 둘러멘 고산들의 힘 들어간 넓은 뒷모습.

흐린 하늘 아래 선착장의 드럼통 모닥불 옆에 쪼그려 앉아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불꽃을 응시하는 정인우의 전신.

시체 옆에서 반쯤 몸을 일으킨 자세로 폴리스라인 밖을 향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는 노 형사의 굳은 상체.

노 형사를 향해 진지한 눈빛으로 입을 살짝 벌린 채 확신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정인우의 옆얼굴.

어두컴컴한 주방 도마 위, 커다란 식칼을 강하게 내리쳐 검은 염소의 목에 칼날이 깊숙이 박힌 순간의 고산들의 힘 실린 팔.

자애로운 미소를 띤 채 뻗은 손을 김지후(강수리영)의 어깨 위에 얹고 정지한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상체.

CCTV 캡처 사진이 띄워진 핸드폰 화면을 형사들 앞으로 내민 채 고정된 정인우의 손.

놀란 표정으로 서로 시선을 맞춘 채 굳어 있는 신 형사와 조 형사의 옆모습.

김지후(강수리영)의 시선 너머, 골목길에 우두커니 서서 식당 쪽을 감시하듯 쳐다보는 한국인 마을 청년 둘의 실루엣.

놀란 얼굴로 커튼 자락을 쥔 채 다급히 반쯤 당겨 닫고 있는 김지후(강수리영)의 긴장된 손과 굳은 표정.

쇠사슬에 묶인 채 초췌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강민숙(홍은미)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내려다보는 고산들의 상체.

멀어지는 고산들의 등을 향해 팽팽해진 쇠사슬을 움켜쥔 채 절규하듯 입을 크게 벌린 강민숙(홍은미)의 처절한 상체.

거대한 바위 앞에 두 무릎을 꿇은 채 양손을 뻗어 바위 표면에 바짝 대고 있는 고산들의 굽은 등.

낚시꾼 복장으로 선착장에 서서 어선 위를 잔뜩 찌푸린 눈으로 올려다보는 정인우의 전신.

어금니를 꽉 깨문 채 황봉업(황 씨·민숙 집의 거구 남자)을 향해 경찰 신분증을 불쑥 치켜든 정인우의 단호한 팔.

조타실 안에서 둥근 핸들을 잡은 채 뱃머리에 선 정인우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황봉업(황 씨·민숙 집의 거구 남자)의 살벌한 얼굴.

짙은 안개 틈 사이로 어둡고 스산한 기운을 내뿜는 금월도의 기괴한 실루엣이 일부 드러난 정경.

선착장에 모여 적대적인 눈빛으로 정인우를 노려보는 한국인 마을 사람들의 굳은 얼굴.

신호가 잡히지 않는 핸드폰 화면을 내려다보며 미간을 찌푸린 정인우의 당황한 얼굴.

식당 앞에서 강영란(흰 머리 여자) 뒤에 선 채 정인우를 향해 한 손을 들어 반갑게 흔드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상체.

정인우의 의심 어린 시선에 입술을 굳게 다물고 싸늘하게 식어버린 김지후(강수리영)의 굳은 표정.

멀리 떨어진 어선 위에서 숲으로 향하는 두 사람을 날카롭게 감시하는 황봉업(황 씨·민숙 집의 거구 남자)의 얼굴.

이끼 낀 비석 표면에 '수.리.영'이라는 세 글자가 희미하게 새겨져 있는 클로즈업.

양손으로 거친 수풀을 양옆으로 밀어내며 숲속 깊은 곳을 향해 한 발을 내디딘 김지후(강수리영)의 단단한 뒷모습.

축사를 쳐다보며 과거의 공포가 떠오른 듯 한 손으로 가슴을 부여잡은 채 딱딱하게 굳어버린 김지후(강수리영)의 상체.

열린 포댓자루 틈 사이로 피범벅이 된 사람의 팔 한 짝이 바닥으로 툭 떨어진 끔찍한 찰나.

창고 구석 어둠 속에 웅크린 채 양손으로 입을 꽉 틀어막은 김지후(강수리영)와 정인우의 굳은 얼굴.

활짝 열린 창고 문 앞에 서서 내부를 빤히 들여다보는 고산들과 한국인 마을 청년들의 위협적인 실루엣.

바다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린 채 두 눈이 커다랗게 휘둥그레진 김지후(강수리영)의 경악한 얼굴.

거친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혀 하얀 물보라가 공중에 멈춘 순간, 바위 틈에 기괴한 자세로 널브러져 있는 김여상의 축 늘어진 시체 전경.

붉은 노을이 깔린 선착장 바닥, 넓은 비닐 포대 위에서 가슴팍이 처참하게 찢긴 채 누워 있는 김여상의 시체.

정인우의 턱밑까지 바짝 다가선 채 험악하게 인상을 쓴 구창모의 위압적인 상체.

정인우를 향해 한 손을 꼿꼿이 들어 올린 채 단호하게 앞을 막아선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굳건한 상체.

김여상의 손목에서 번쩍이는 금속 시계를 절반쯤 빼낸 채 팽팽하게 힘을 주고 있는 구창모의 탐욕스러운 손아귀.

나란히 맞닿아 출렁이는 두 배의 틈 사이로 김여상의 시체를 번쩍 들어 올린 채 굳건히 버티고 있는 황봉업(황 씨·민숙 집의 거구 남자)의 산 같은 뒷모습.

서로 반대 방향의 캄캄한 밤바다를 향해 선미 뒤로 하얀 항적을 길게 남기며 물살을 가르고 있는 경찰 순찰정과 낚시 어선의 고독한 조감도.

입안 가득 붉은 생고기를 물고 있는 김지후(강수리영)의 핏물 묻은 입가.

피투성이 손을 목격하고 경악하여 입을 크게 벌린 채 굳어 있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일그러진 얼굴.

혼란스러운 두 사람을 내려다보며 입꼬리가 올라간 기괴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

칠흑 같은 숲길 오르막에서 한 발을 앞서 내디딘 채 걷는 도중인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꼿꼿한 뒷모습.

어두운 식당 밖 골목에 흩어져 서서 식당을 향해 시선을 고정한 한국인 마을 청년들의 위협적인 전경.

붉은 불길이 솟구치는 식당 뒤편을 향해 달려가며 한쪽 발이 막 허공에 뜬 한국인 마을 청년들의 다급한 뒷모습.

식당 뒤뜰,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 활활 타오르고 있는 낡은 창고의 압도적인 전경.

달빛이 비치는 오르막 숲길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거친 숨을 내쉬며 걷는 중간 자세의 김지후(강수리영)와 정인우의 전신.

숲길을 걷는 보폭을 유지한 중간 자세로, 한 손으로 빈 목 부위를 감싸 쥔 채 당황한 표정인 김지후(강수리영)의 굳은 옆모습.

숲길에 서서 낯선 사람을 보듯 김지후(강수리영)를 응시하는 정인우의 서늘한 시선.

희뿌연 연기가 깔린 거대한 바위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무거운 뒷모습.

제단 표면에 화살촉 모양의 뼈 목걸이가 막 닿은 순간의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손.

경악하여 눈을 크게 뜬 채 그 자리에 굳어 있는 정인우의 하얗게 질린 얼굴.

어두운 수풀 뒤 바닥에 바짝 엎드린 채 웅크리고 있는 정인우와 김지후(강수리영)의 굽은 등.

등불 없이 어두운 숲길을 바삐 걸어 내려가며 한 발을 땅에서 막 뗀 mid-stride 순간의 한국인 마을 청년들의 시커먼 실루엣.

시커먼 어둠이 입을 벌린 거대한 동굴 입구 앞에 나란히 멈춰 선 김지후(강수리영)와 정인우의 뒷모습.

어둠 속으로 향하는 김지후(강수리영)의 뒷모습을 배경으로, 벙찐 표정으로 입을 떡 벌린 채 굳어 있는 정인우의 얼굴.

정인우의 손에 손목이 잡힌 채로 흔들림 없이 굳건한 눈빛을 발산하는 김지후(강수리영)의 단호한 얼굴.

동굴 구석, 목과 팔다리가 굵은 쇠사슬에 묶인 채 바닥에 웅크려 앉은 처참한 몰골의 강민숙(홍은미)의 전신.

고통과 원망이 섞인 표정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입을 크게 벌리고 오열하는 강민숙(홍은미)의 붉어진 얼굴.

뼈대만 남은 채 시뻘건 불씨와 거뭇한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전소된 창고의 전경.

불타버린 창고를 바라보며 넋이 나간 듯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는 황봉업(황 씨·민숙 집의 거구 남자)의 얼굴.

타오르는 커다란 모닥불 주위 거대한 바위 옆에서 한 발을 내딛고 몸을 튼 채, 한 손으로 무령을 허공에 세차게 치켜든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상체 자세.

심각하게 굳은 표정으로 서로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는 고산들과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교차된 시선.

걸음을 멈춘 채 고개를 뒤로 돌려 분노로 눈을 부릅뜬 강민숙(홍은미)의 매서운 얼굴.

숲길에 선 채 먼 곳에서 들려온 휘파람 소리에 놀라 고개를 반쯤 뒤로 돌린 김지후(강수리영)의 굳은 옆모습.

횃불 불빛 아래, 텅 빈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채 거칠게 끊어져 있는 굵은 쇠사슬의 클로즈업.

어둠 속 달빛이 비치는 염소 도축장을 향해 방향을 틀고 급히 한 발을 허공에 뻗은 강민숙(홍은미)의 역동적인 뒷모습.

어둠 속 텅 빈 숲길에 덩그러니 선 채 어이없다는 듯 입을 반쯤 벌린 김지후(강수리영)의 멍한 표정.

어두운 도축장 안, 양동이에 가득 담긴 검붉은 염소 피를 자신의 머리 위로 쏟아붓는 도중인 강민숙(홍은미)의 젖은 상체.

온몸에 붉은 피를 뒤집어쓴 채 너무 놀라 목석처럼 빳빳하게 굳어버린 정인우의 얼어붙은 전신.

일렁이는 붉은 모닥불 불빛과 기괴한 핏빛 바위를 배경으로 꼿꼿하게 서 있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압도적인 전신.

등을 돌린 고산들을 향해 단호하게 한 손을 뻗은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팔.

환한 조명등이 켜져 대낮처럼 밝은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낡은 낚시 어선의 외부 전경.

플래시 불빛을 어둠 속으로 뻗은 채 좁고 어두운 마을 골목길 한곳을 주시하고 있는 한국인 마을 사람들의 긴박한 뒷모습.

거대한 그물 무더기 사이로 얼굴을 절반쯤 내민 채 굳어 있는 피투성이 김지후(강수리영)의 조심스러운 표정.

어두운 초가집 부엌 바닥에서 피범벅이 된 손으로 시체의 살점을 쥔 채 입가에 피를 묻히고 웅크린 경신 대기근의 아낙과 어린 한국인 아이의 모습.

배에서 한 발을 뻗어 내딛는 중간 자세인 낯선 조선인들을 향해 환한 미소로 양팔을 벌린 채 서 있는 수십 명의 한국인 섬 원주민들의 전면.

한쪽 소매를 눈가에 가져다 댄 채 원망 섞인 표정으로 입을 열고 있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상체.

참지 못하고 오열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강민숙(홍은미)의 무너진 상체.

눈물을 흘리면서도 떨리는 눈빛으로 오열하는 엄마를 묵묵히 응시하는 김지후(강수리영)의 굳은 옆모습.

수평선 너머로 눈부신 아침 해가 반쯤 모습을 드러낸 장엄한 일출 전경.

식당 테이블에 앉아 열린 문 너머 바깥을 뚫어지게 응시하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굳은 상체.

문가에 우두커니 선 채 강영란(흰 머리 여자)을 쳐다보는 고산들의 굳건한 전면.

백팩 안에서 38구경 권총을 반쯤 꺼낸 채 멈춘 정인우의 긴장된 손.

입을 굳게 다문 채 참담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민숙(홍은미)의 굳은 얼굴.

몸의 방향은 숲을 향한 채 고개만 선착장 옆 낡은 어구 창고로 돌려 시선을 고정한 고산들의 상체.

뱃머리에 거친 물보라를 일으키며 금월도 선착장을 향해 돌진하는 순간에 포착된 경찰 순찰정의 전경.

선착장 위쪽에서 수리영 일행을 향해 몸을 굽히고 한 발을 뻗은 채 맹렬하게 뛰어내려오는 수많은 한국인 마을 사람들의 mid-action 전경.

선착장 시멘트 바닥에 처박힌 채 피를 흘리며 널브러진 조 형사의 참혹한 시체.

충격에 튀어나올 듯 커진 눈으로 굳어버린 신 형사의 경악한 얼굴.

다가오는 (짐승의 모습으로 변한 고산들) 앞에 서서 두 팔을 양옆으로 활짝 벌린 채 굳건하게 버티고 선 강민숙(홍은미)의 전신.

서로 껴안은 상태로 난간을 넘어 허공에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 떠 있는 강민숙(홍은미)과 (짐승의 모습으로 변한 고산들)의 실루엣.

난간에 기대어 엄마가 빠진 바다를 응시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일그러진 옆얼굴.

선착장 위에 서 있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과 그 뒤로 빼곡히 모인 한국인 마을 사람들의 위협적인 모습.

정인우의 머리를 향해 서늘한 총구를 바짝 들이민 채 고정된 구창모의 뻗은 팔.

갯바위에 꼿꼿하게 선 채 순찰정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고 만족스럽게 입꼬리를 올린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얼굴.

텅 빈 식당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서 멍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전면.

노을이 지는 식당 뒤뜰에 서서 불안한 눈빛으로 한쪽을 돌아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전신.

선착장 돌바닥에 앉아 고요히 바다를 쳐다보는 강민숙(홍은미)의 묵묵한 뒷모습.

고개를 뒤로 돌린 채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김지후(강수리영)와 시선을 맞추고 있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정면 얼굴.

물에 흠뻑 젖은 채 생기 없이 늘어진 강민숙(홍은미)의 시체 클로즈업.

굵은 쇠사슬에 몸 전체가 단단히 결박된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전신.

반대쪽 벽에 쇠사슬로 묶인 채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김지후(강수리영)를 애타게 바라보는 정인우의 상체.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절벽 끝에 우뚝 서서 붉은 치마를 흩날리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꼿꼿한 뒷모습.

날카로운 칼날이 고산들의 등 한가운데를 파고든 찰나, 칼자루를 꽉 쥔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힘 들어간 뻗은 팔.

강한 발길질의 충격으로 절벽 밖 허공에 붕 뜬 채 뒤로 기우는 고산들의 몸.

강영란(흰 머리 여자)을 향해 고개를 치켜든 채 원망 섞인 눈빛을 쏘아보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붉어진 얼굴.

두 눈을 커다랗게 뜬 채 딱딱하게 굳어버린 김지후(강수리영)의 경악한 얼굴.

가슴팍에 하얀 사슴뿔 창끝이 깊게 꽂혀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그분(검은 연기 형체)의 기괴한 상체.

두 눈이 기괴한 황금빛으로 번뜩이는 조선인 촌주의 얼굴 클로즈업.

눈물이 고인 채 분노 가득한 눈빛으로 강영란(흰 머리 여자)을 쏘아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일그러진 얼굴.

어두운 동굴 안에서 시니컬하게 미소 짓는 강영란(흰 머리 여자)과 그를 원망스레 쏘아보는 김지후(강수리영)의 팽팽한 대치 전경.

지구대 책상에 느긋하게 기댄 채 핸드폰 화면에 푹 빠져 있는 구창모의 상체.

수화기를 귀에 밀착한 채 입술을 꾹 다문 구창모의 심각한 얼굴.

한국인 여자들 앞에서 양손을 허리에 얹고 턱을 치켜든 채 서 있는 구창모의 전면.

낚시 어선 앞에 서서 구창모를 향해 한 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린 채 서 있는 황봉업의 전신.

어선 위, 한국인 낚시꾼들과 짙은 화장의 한국인 여자들로 빼곡하게 만원인 배의 전경.

선착장에 서서 뚱한 표정으로 짐을 든 채 배를 노려보는 구창모의 전신.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급격한 호기심을 드러내는 구창모의 붉어진 얼굴.

어두운 동굴 안, 핏대가 선 얼굴로 굵은 쇠사슬을 있는 힘껏 당기는 자세로 정지한 정인우의 일그러진 상체.

어창 안, 손발이 묶이고 입이 틀어막힌 채 공포에 질려 올려다보는 십수 명의 한국인 여자들의 창백한 얼굴들.

순백의 무녀복을 입은 채 바위 앞으로 걸어 나오며 한 발을 내디딘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압도적인 전면.

짙은 어둠이 내리는 갯바위, 철썩이는 바닷물을 뚫고 수면 위로 반쯤 솟아오른 사람의 젖은 뻗은 손.

갯바위에 누운 채 주먹이 바닥에 쾅 닿은 충격의 순간, 서럽게 오열하며 일그러진 고산들의 처절한 옆얼굴.

흠뻑 젖은 모습으로 살기 어린 눈빛을 띤 채, 마을 길을 걷는 중간 한 발이 공중에 떠 있는 고산들의 위압적인 전면.

맹렬한 기세로 허공을 향해 뛰어올라 두 발이 바닥에서 완전히 떨어진 상태인 고산들의 역동적인 실루엣.

숲속 도당, 활활 치솟는 커다란 모닥불 주변을 둥글게 둘러싼 수십 명의 한국인 검은 옷 신도들의 압도적인 전경.

피로 물든 무녀복을 입은 채 광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제단 앞에 우뚝 선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기괴한 전면.

흰 사슴뿔 창을 한 손에 꽉 쥔 채 어두운 식당 밖으로 막 걸음을 내딛는 피범벅 된 고산들의 전신.

칠흑 같은 숲속에서 튀어나온 나뭇가지를 한 팔로 거칠게 쳐낸 채, 상체를 앞으로 강하게 숙이며 질주하는 도약 자세의 땀 범벅된 구창모의 상체.

어두운 창고 안쪽 바닥에 웅크린 채 양손으로 입을 꽉 틀어막고 눈물을 글썽이는 구창모의 굽은 상체.

어두운 창고 천장에 기괴한 자세로 거꾸로 매달려 아래를 노려보는 피칠갑을 한 고산들의 서늘한 정면.

낡은 염소 축사 안, 어둠 속에서 번뜩이는 눈으로 허공을 향해 일제히 기괴하게 울부짖는 수십 마리의 검은 염소 떼 전경.

(온몸과 얼굴 전체에 먹물 같은 히브리 문자가 드러난 초자연적 형상으로 변한 김지후(강수리영))의 기괴한 전신.

고산들의 날카로운 창끝이 강영란(흰 머리 여자)의 가슴팍을 깊숙이 파고드는 끔찍한 찰나.

핏빛 보름달 아래, 비명과 피보라로 가득 찬 지옥 같은 살육의 도당을 무표정하게 내려다보는 (초자연적 형상으로 변한 김지후(강수리영))의 압도적인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