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cene_index": 1,
    "scene_heading": "#1. 산 (밖/밤~새벽)",
    "shots": [
      {
        "shot_index": 1,
        "description": "백련의 손가락 끝에서 검고 예리한 손톱이 자라나 도령의 목을 낚아채고 찌르는 순간.",
        "characters": [
          "백련",
          "도령"
        ],
        "based_on_beat": 1
      },
      {
        "shot_index": 2,
        "description": "백련이 도령의 생간을 들고 있는 손등에 수리검이 박히고, 멀리서 석장을 든 지천이 다가오는 모습.",
        "characters": [
          "백련",
          "지천"
        ],
        "based_on_beat": 2
      },
      {
        "shot_index": 3,
        "description": "지천이 쏜 뇌전이 붉은 실을 타고 백련에게 꽂히자, 백련의 머리카락이 백발로 변하고 하얀 꼬리가 치마를 뚫고 나오는 순간.",
        "characters": [
          "백련",
          "지천"
        ],
        "based_on_beat": 3
      },
      {
        "shot_index": 4,
        "description": "순간이동한 백련의 날카로운 손톱이 지천의 왼쪽 옆구리를 깊게 쑤시고 들어가 승복이 피로 물드는 순간.",
        "characters": [
          "백련",
          "지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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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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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지천이 백련의 손목에 부적을 붙여 반투명한 황금빛 족쇄가 생성되고, 무거워진 백련의 왼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순간.",
        "characters": [
          "백련",
          "지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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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hot_index": 6,
        "description": "눈 주변 핏줄이 붉게 올라온 혈안을 개방한 백련이 아홉 개의 꼬리를 펼치며 황금빛 족쇄를 완전히 부숴버리는 순간.",
        "characters": [
          "백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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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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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요기를 모은 주먹으로 지천의 배를 강타하여 지천이 피를 토하며 멀리 나동그라지는 순간.",
        "characters": [
          "백련",
          "지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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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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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도령의 간을 씹어 삼키자, 찢어졌던 뺨의 상처가 빠르게 아물며 회복되는 모습.",
        "characters": [
          "백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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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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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지천이 날린 금강저를 어깨에 맞고 날아간 백련의 몸에 허공에 쳐진 붉은 실들이 겹겹이 엉키며 결박하는 순간.",
        "characters": [
          "백련",
          "지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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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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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지천이 수인을 맺자 붉은 실을 타고 흐른 화염이 백련의 전신을 휘감아 불태우는 순간.",
        "characters": [
          "백련",
          "지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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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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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숯덩이가 된 줄 알았던 백련이 기습적으로 지천의 손을 덥석 물어뜯어 손가락을 자르고 피가 치솟는 순간.",
        "characters": [
          "백련",
          "지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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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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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가슴에 수리검이 꽂힌 백련이 머리로 지천을 강하게 들이박아 지천이 코피를 뿜으며 뒤로 무너지는 순간.",
        "characters": [
          "백련",
          "지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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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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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도망치던 백련이 거센 급류에 휘말려 물에 잠기고, 뒤쫓던 지천 역시 물살에 휩쓸려 허우적거리는 모습.",
        "characters": [
          "백련",
          "지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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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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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시냇가에서 손자가 앞을 못 보는 노파의 손을 이끌어 전신 화상을 입은 백련의 목에 대자, 노파가 맥박을 느끼고 놀라는 순간.",
        "characters": [
          "노파",
          "손자",
          "백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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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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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2. 초가집 (안/새벽)",
    "sho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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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노파가 작은 절구에 빻은 약초를 피부가 벗겨진 백련의 살에 발라주자, 상처가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아문다.",
        "characters": [
          "백련",
          "노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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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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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노파를 향해 날을 세우며 위협적인 태도로 몸을 일으키고, 노파는 차분한 자세로 백련을 마주 본다.",
        "characters": [
          "백련",
          "노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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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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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노파의 말을 들은 백련이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허공을 응시하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characters": [
          "백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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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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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3. 저잣거리 (밖/밤)",
    "sho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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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화려한 기와집 주점 '태정관' 대문 앞에 잘 차려입은 양반들이 드나들고, 주변에 말과 하인들이 대기하며 인파로 붐비고 있다.",
        "characters": [
          "양반들",
          "하인들"
        ],
        "based_on_beat": 1
      }
    ]
  },
  {
    "scene_index": 4,
    "scene_heading": "#4. 태정관 (안/밤)",
    "sho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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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행주로 상을 닦던 여종이 머리에 쓴 두건을 벗어 내리자, 400년 전과 변함없이 젊고 아름다운 백련의 얼굴이 드러난다.",
        "characters": [
          "백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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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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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벽에 바짝 귀를 대고 옆방에서 들려오는 선비들의 은밀한 대화에 집중한다.",
        "characters": [
          "백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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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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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오른손 검지를 관자놀이에 대자 눈 주변 핏줄이 검붉게 튀어나오고, 벽 너머로 붉은 양기 윤곽을 띤 양 선달의 모습이 투시되어 보인다.",
        "characters": [
          "백련",
          "양 선달"
        ],
        "based_on_beat": 3
      }
    ]
  },
  {
    "scene_index": 5,
    "scene_heading": "#5. 저잣거리 (밖/새벽)",
    "sho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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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태정관 지붕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 백련이 비틀거리며 어두운 골목길로 들어가는 홍 첨지의 뒷모습을 내려다본다.",
        "characters": [
          "백련",
          "홍 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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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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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어두운 골목길에서 백련이 홍 첨지의 입을 한 손으로 틀어막고 다른 손으로 명치에 강한 주먹을 꽂아 넣어 피를 뿜게 만든다.",
        "characters": [
          "백련",
          "홍 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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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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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지붕 위를 달리며 말을 탄 양 선달을 쫓던 백련이 아래로 횃불을 든 관군들이 지나가자 지붕 위로 몸을 납작 엎드려 숨는다.",
        "characters": [
          "백련",
          "관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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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scene_index": 6,
    "scene_heading": "#6. 외방 도로 (밖/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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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흙먼지가 뿌옇게 일어나는 가운데, 앞발을 높게 쳐들며 거칠게 날뛰는 말의 등에서 양 선달이 바닥으로 굴러 떨어진다.",
        "characters": [
          "양 선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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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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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눈이 이글거리는 백련이 바닥에서 고통스럽게 일어나는 양 선달의 목을 낚아채어 쥐고, 숲 깊은 곳을 향해 질질 끌고 들어간다.",
        "characters": [
          "백련",
          "양 선달"
        ],
        "based_on_beat": 2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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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7. 숲 (밖/새벽)",
    "sho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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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검고 예리하게 변한 손톱을 드러낸 채, 바닥에 쓰러져 겁에 질린 양 선달을 내려다보며 위협한다.",
        "characters": [
          "백련",
          "양 선달"
        ],
        "based_on_beat": 1
      },
      {
        "shot_index": 2,
        "description": "백련의 오른손이 양 선달의 배를 뚫고 들어가 피투성이의 생간을 뽑아내고, 양 선달은 고통에 몸부림친다.",
        "characters": [
          "백련",
          "양 선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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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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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피를 흘리며 쓰러진 양 선달을 향해 수십 마리의 여우와 이리 떼가 달려들어 생살을 물어뜯는다.",
        "characters": [
          "양 선달",
          "여우 떼",
          "이리 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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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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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던 백련이 걸음을 멈추고 밤하늘에 뜬 초승달을 가만히 올려다본다.",
        "characters": [
          "백련"
        ],
        "based_on_beat": 3
      }
    ]
  },
  {
    "scene_index": 8,
    "scene_heading": "#8. 초가집 (안/밤) ↔ 초가집 (안/밤)",
    "sho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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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방문 창호지에 뚫린 구멍 너머로, 두건을 쓴 사내들이 며느리를 멍석에 말아 납치하고 노파를 몽둥이로 때려눕히는 모습이 보인다.",
        "characters": [
          "백련",
          "사내들",
          "며느리",
          "노파",
          "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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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hot_index": 2,
        "description": "백련이 자신을 향해 몽둥이를 휘두르는 사내1의 손목을 단단히 움켜쥐고, 반대쪽 손으로 사내1의 목을 강하게 내리친다.",
        "characters": [
          "백련",
          "사내1"
        ],
        "based_on_beat": 2
      },
      {
        "shot_index": 3,
        "description": "노파가 손자의 눈을 가린 가운데, 백련이 쓰러진 사내1의 배를 뚫어 꺼낸 피 묻은 간을 입으로 가져가 삼킨다.",
        "characters": [
          "백련",
          "사내1",
          "노파",
          "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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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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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9. 들판 (밖/밤)",
    "sho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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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피에 젖은 저고리를 입은 백련이 공중으로 사뿐히 뛰어올라, 날카로운 손톱으로 말을 탄 사내2의 머리를 단숨에 베어버린다.",
        "characters": [
          "백련",
          "사내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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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hot_index": 2,
        "description": "바닥에 사내들의 잘린 머리와 몸통이 뒹구는 가운데, 백련이 멍석을 풀어 며느리를 꺼내준다.",
        "characters": [
          "백련",
          "며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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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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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10. 몽타주",
    "sho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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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싸리나무 울타리가 있는 허름한 초가집 앞마당에 엽전 꾸러미와 죽은 토끼 다섯 마리를 조용히 내려놓는다.",
        "characters": [
          "백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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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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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앞마당으로 나온 강두가 바닥에 놓인 엽전 꾸러미와 토끼를 발견하고, 엽전을 양손에 쥔 채 눈물을 흘린다.",
        "characters": [
          "강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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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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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마을 골목길을 걸어 나가던 백련이 강두의 목소리를 듣고 입가에 환한 미소를 띤다.",
        "characters": [
          "백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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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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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11. 서진포 (밖/새벽)",
    "sho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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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어두운 새벽, 검은 도포를 입은 젊은 무사가 텅 빈 부두에 홀로 서서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characters": [
          "젊은 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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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hot_index": 2,
        "description": "먹구름이 낀 어두운 바다 위로 검은 돛을 단 거대한 범선이 물살을 가르며 부두를 향해 다가온다.",
        "characters": [],
        "based_on_beat": 1
      }
    ]
  },
  {
    "scene_index": 12,
    "scene_heading": "#12. 들판 (밖/새벽)",
    "sho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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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무사가 말을 타고 달리고, 은발의 마부가 끄는 검은 마차가 그 뒤를 쫓는 모습.",
        "characters": [
          "무사",
          "마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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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마차 객실 안에서 40대 중반의 윌리엄스 남작이 벨벳 커튼을 걷고 창밖을 내다보는 모습.",
        "characters": [
          "윌리엄스 남작"
        ]
      },
      {
        "shot_index": 3,
        "description": "무사가 마차를 이끌고 들판 반대편에 있는 감색 기와 저택으로 향하는 모습.",
        "characters": [
          "무사",
          "마부",
          "윌리엄스 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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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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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13. 태정관 (밖/밤)",
    "sho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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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밤하늘 아래 넓게 펼쳐진 태정관의 거대한 외관 전경.",
        "characters": []
      }
    ]
  },
  {
    "scene_index": 14,
    "scene_heading": "#14. 태정관 (안/밤)",
    "sho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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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술상을 치우다 멈칫하며 옆방에서 들려오는 대화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
        "characters": [
          "백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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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hot_index": 2,
        "description": "백련이 오른손 검지를 관자놀이에 대고 혈안을 개방하여 벽 너머를 투시하는 모습.",
        "characters": [
          "백련"
        ],
        "based_on_beat": 2
      }
    ]
  },
  {
    "scene_index": 15,
    "scene_heading": "#15. 저잣거리 (밖/밤~새벽)",
    "sho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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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붐비는 십자로에서 김 진사의 뒤를 밟던 백련이 갑자기 이상한 냄새를 맡고 놀라 발걸음을 멈추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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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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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좁은 골목길의 돌담을 딛고 펄쩍 뛰어 지붕 위로 올라가는 역동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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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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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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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지붕에 엎드려 십자로를 살피던 백련이 검은 모자와 망토를 쓴 윌리엄스 남작을 발견하고 혈안을 개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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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
          "윌리엄스 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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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남작의 엄청난 요기를 투시한 백련이 충격에 휩싸인 표정으로 남작과 하인을 지켜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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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
          "윌리엄스 남작",
          "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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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스 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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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숲속 소나무 위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백련이 충격에 휩싸여 눈을 크게 뜨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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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들판으로 달려온 백련이 앙상하게 굳은 기생의 손을 잡고, 멀리 날아가는 박쥐 떼를 향해 붉게 타오르는 눈으로 분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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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떠나가는 뒷모습 너머로, 무언가 도사리고 있는 듯한 불길한 분위기의 흙무덤이 클로즈업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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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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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서고 안, 율동이 '천주도감' 책을 펼쳐 십자가를 든 신부가 송곳니가 난 사람을 쫓는 그림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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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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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검붉은 피부의 마진들이 마을 곳곳에 시신이 쌓인 가운데 여자들을 끌고 가는 참혹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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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수매의 배를 뚫은 마진이 피를 쏟으면서도 수매의 팔을 붙잡고 늘어지자, 사방에서 다른 마진들이 달려들어 수매를 덮친다.",
        "characters": [
          "수매",
          "마진들"
        ],
        "based_on_beat": 1
      },
      {
        "shot_index": 2,
        "description": "정월의 등에 마진의 손톱이 꽂히고, 무릎을 꿇은 정월 위로 수많은 마진들이 덮쳐들어 난도질한다.",
        "characters": [
          "정월",
          "마진들"
        ],
        "based_on_beat": 2
      },
      {
        "shot_index": 3,
        "description": "명승이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방망이를 휘둘러 앞을 가로막는 마진들을 멀리 날려버리며 정월을 향해 돌진한다.",
        "characters": [
          "명승",
          "마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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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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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빠른 속도로 마진들의 목을 베어 넘기던 백련이 움직임을 멈추고 바닥에 붉은 피를 토해낸다.",
        "characters": [
          "백련",
          "마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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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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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 피투성이가 된 정월을 품에 안은 명승의 얼굴 위로 눈물이 흘러내린다.",
        "characters": [
          "명승",
          "정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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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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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수백 마리의 마진들에게 겹겹이 포위된 명승과 백련이 무기를 쥐고 비장한 표정으로 전투 태세를 취한다.",
        "characters": [
          "명승",
          "백련",
          "마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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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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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피멍투성이의 길도가 마진들을 향해 짙은 독 안개를 뿜어내자, 안개를 들이마신 마진들이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characters": [
          "길도",
          "마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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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바닥에 떨어진 음양사의 손가락을 몰래 집어 입으로 가져가려는 길도의 손을 백련이 쏜살같이 나타나 낚아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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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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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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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에게 뺨을 맞은 길도의 피부에 강철 비늘이 돋아나고, 백련의 머리카락이 백발로 변하며 등 뒤로 아홉 갈래의 하얀 꼬리가 솟아오른다.",
        "characters": [
          "백련",
          "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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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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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요기를 뿜으며 서로를 죽일 듯 대치하는 백련과 길도 사이의 흙바닥에 뇌전이 휘감긴 방망이가 강하게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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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
          "길도",
          "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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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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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길도와 명승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걸어 멀어지고, 시체 더미가 널린 벌판 한가운데 백련이 홀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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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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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백련이 던진 십자가 단도가 직선으로 날아가 공중에 떠 있는 복숭아를 정확히 뚫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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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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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남작이 미소를 지으며 초원을 안아 들고 마차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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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군중 속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율동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말을 타고 마차를 몰래 뒤쫓기 시작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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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초원이 남작의 엄지를 입에 물고 피를 빨아들이며 몸에 힘이 돌고 상처가 완전히 회복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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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고통이 가신 초원과 남작이 격렬하게 입을 맞추며 나신으로 뒤엉켜 사랑을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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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신나게 꽹과리를 치며 걷던 율동 앞에 남작이 갑자기 나타나고, 율동이 극심한 공포에 질려 그대로 굳어버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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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어디선가 날아온 단도가 남작의 목에 깊숙이 박히며, 그 충격으로 남작이 율동을 놓치고 뒤로 튕겨져 날아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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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상처를 회복한 남작이 발끈하여 주먹을 휘두르며 돌진하고, 백련이 이를 여유롭게 피하며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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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순식간에 남작의 등 뒤로 이동한 백련이 양손의 단도로 남작의 몸을 무자비하게 난도질하며 피가 사방으로 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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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피를 잃고 중년의 모습으로 노화된 남작이 분노하며 박쥐 떼를 소환해, 피와 살점으로 엉겨 붙은 기괴한 갑옷을 몸에 두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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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피의 갑옷을 두른 남작이 쓰러진 백련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폭행하여 백련이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널브러진 참혹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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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