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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2045년 서울의 교실, 백색 LED 아래 교복과 투명 AR 안경을 착용한 학생들이 앉아 있다. 단정한 외모의 제호(17)는 긴장한 채 필기구를 쥔 손에 땀을 흘리고, 헝클어진 머리의 현석(17)은 AR 안경을 벗고 창밖의 새들을 응시한다. 교단 앞 교사의 무표정한 모습과 교실의 무거운 긴장이 시각적으로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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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회색 콘크리트 학교 계단에서 교복을 입은 제호가 긴장한 채 핸드폰을 쥐고 있고, 그 위쪽 계단에서 현석이 카메라로 제호를 촬영한다. 두 사람은 각자의 핸드폰 화면에 뜬 동일한 수험번호 'DJH54'를 확인한다. 번호를 확인한 제호의 얼굴은 두려움과 충격으로 하얗게 질려 굳어지고, 현석은 쓸쓸한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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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2045년 서울의 좁은 골목길, 벽면에는 홀로그램 광고판이 반짝인다. 교복 차림의 제호는 아버지가 보낸 구겨진 쪽지를 손에 쥔 채 절망적인 표정으로 서 있다. 그 맞은편에서 두 개의 배낭을 멘 현석이 카메라로 제호를 촬영하며 따스한 햇살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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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붉은 석양이 지는 낡고 먼지 가득한 농구코트. 교복 차림의 제호와 현석이 땀을 흘리며 격렬하게 농구를 한다. 거치해 둔 독립형 카메라가 이들을 촬영하는 가운데, 밀려 넘어진 제호의 손끝이 초조하게 떨린다. 경기 후 땀 범벅이 된 채 붉은 노을빛을 받으며 코트 바닥에 나란히 누운 두 소년의 지친 얼굴과 흔들리는 눈빛이 극명히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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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붉은 노을빛이 가득한 2045년 서울 거리. 교복 차림의 현석이 카메라로 풍경을 찍고, 제호는 격앙된 표정으로 그를 향해 소리친다. 눈물이 고인 채 애써 미소 짓는 현석과 그의 어깨를 위로하듯 두드리는 제호의 모습이 보인다. 이들 위로 중학생 시절 함께 자전거를 타며 웃던 과거의 행복한 기억이 홀로그램 잔상처럼 겹치며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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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2045년 근미래, '유니타스 프로젝트' 로고가 박힌 시험장 건물 앞 벤치. 교복을 입은 제호와 현석이 나란히 앉아 있다. 침묵 속에서 현석이 자신의 독립형 카메라를 제호에게 건넨다. 제호는 복잡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조심스럽게 건네받으며 현석의 옅은 미소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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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차갑고 넓은 금속 재질의 시험장 복도에 붉은 안내등이 깜박인다. 교복 차림의 제호가 모퉁이에 멈춰 서서, 목을 움켜쥔 채 어깨를 들썩이며 홀로 흐느끼는 현석을 발견한다. 제호는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차가운 벽면에 몸을 기댄 채 숨을 죽이고 현석의 슬픔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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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시험장 앞 벤치. 울음을 그치고 태연한 척 돌아온 현석이 제호와 마주 앉아 있다. 제호의 눈가는 붉어져 있다. 이들 위로 시험장 입장을 알리는 홀로그램 안내판이 깜박인다. 현석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고, 교복을 입은 제호가 그 손을 굳게 맞잡으며 두 소년은 서로를 강하게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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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붉은 경고등이 깜박이고 흰 연기가 자욱한 거대한 실험실 내부. 교복 차림의 제호와 현석은 45도 기울어진 차가운 실험대 위에 각각 결박되어 누워 있다. 첨단 생체 실험 장비에 둘러싸인 채, 두 소년은 고조되는 기계음 속에서 서서히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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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어둡고 밀폐된 방안, 침대에서 눈을 뜬 현석이 비틀거리며 욕실 거울 앞으로 향한다. 거울 속에는 제호가 아닌 현석 자신의 지치고 헝클어진 얼굴만 비친다. 오열하는 현석을 어머니가 뒤에서 끌어안고 위로한다. 진동하는 스마트폰 화면에는 폭죽 애니메이션과 함께 기묘하게 일그러진 캐릭터 '타스'의 '완전체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라는 투명한 디지털 안내 문구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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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몇 년 후 회색빛 서울 거리. 몰골이 초라해진 현석이 낡은 카메라를 든 채 걷는다. 주변의 고등학생들은 투명 AR 안경을 쓰고 무표정하게 지나친다. 허탈한 표정의 현석은 발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들어 올려 렌즈 속으로 차가운 근미래 도시 풍경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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