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se 9 — shot images with chain_bg ref · c00bbe19 EP fe165e3a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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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 2 shots해 질 무렵 숲속, 허벅지에 큰 이빨 자국과 피를 흘리는 남자가 한쪽 신발이 벗겨진 채 수풀을 헤치며 도망치다, 쏜살같이 달려온 검은 인영에 덮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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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인영이 공중에 뜬 채 한국인 남자를 향해 팔을 뻗은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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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인영이 한국인 남자의 몸 위로 겹쳐진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정지 순간.

S2 · 2 shots도심 뒷골목 가로등 아래 전봇대에 엉킨 남녀, 붉은 눈의 남자가 여자의 목살점을 뜯어낸다. 여자는 축 늘어지고, 기자 멘트로 금월산·효장동 변사체 뉴스가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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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자의 입이 한국인 여자의 목덜미에 닿아 피가 묻은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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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자의 몸이 바닥에 엎드린 채 멈춘 정지 순간.

S3 · 1 shot지역 뉴스 화면 속 효장동 현장과 숲속 변사체를 경찰이 감식한다. 폴리스 라인, 시신 수거 차량이 보이고, 형사들 사이에서 여성 경위 혜수가 수사를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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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것 위에 천으로 덮인 시신이 놓인 정지 순간.

S4 · 1 shot인천 변두리의 낡은 빌라 옥탑방 전경. 지역 뉴스 내레이션이 깔리고, 흉측한 변사체 소문으로 불안해진 주민들의 분위기가 감도는 현대적 주거 공간이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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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빌라 옥탑방과 주변 건물들이 내려다보이는 부감 정지 순간.

S5 · 3 shots옥탑방 안, 앞치마를 두른 민숙이 TV 뉴스에 긴장한 채 석창포 달인 물을 끓인다. 방문을 연 수리영이 식탁에 앉아 엄마와 대화하고, 신발을 신다 민숙 손목의 작은 붉은 원 표식을 힐끗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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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를 두른 민숙이 어두운 표정으로 TV 화면을 응시하는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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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컵을 입술에 댄 채 눈을 찡그린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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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숙의 손목에 새겨진 작은 원 표식 클로즈업.

S6 · 1 shot해안가 도로를 따라 수리영이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이어폰을 낀 평범한 20대 차림의 수리영이 바다 냄새를 맡으며 밝게 웃고, 멀리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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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을 낀 수리영이 자전거 안장에 앉아 페달에 발을 올린 채 멈춘 측면 구도.

S7 · 3 shots유기견 보호원 실내에서 사납게 짖는 로트와일러를 수리영이 눈빛만으로 진정시킨다. 50대 의사가 예방접종을 마치고, 수리영은 개들 목욕·커트·연고 바르기에 분주하지만 민숙에게 전화는 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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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창 안에서 로트와일러가 이빨을 드러낸 채 앞발을 든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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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국인 의사의 손이 주사기를 로트와일러의 엉덩이에 찌른 채 멈춘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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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가위를 든 채 개의 털에 손을 얹은 정지 순간.

S8 · 2 shots해질 무렵 포구 옆 번화가의 네온과 포장마차 사이를 자전거로 달린 수리영이 대형 마트로 들어가 민숙을 찾지만, 민숙은 아까 조퇴해 사라진 상태다. 직원들은 민숙이 밖에서 누군가와 이야기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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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한국인 여직원을 마주 본 채 서 있는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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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자동문 밖으로 나온 수리영이 스마트폰을 귀에 댄 정지 순간.

S9 · 1 shot해안도로를 따라 수리영이 자전거를 급히 몰아 집으로 돌아간다. 이어폰을 낀 평범한 20대 청년 차림이며, 노을 지는 바다와 해안 절벽이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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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해안도로 위, 수리영이 자전거 페달에 발을 얹은 채 상체를 숙인 정지 순간.

S10 · 3 shots옥탑방 옥상 물탱크와 빨랫줄 아래, 얼굴 안 보이는 낯선 남자가 철문을 열고 들어간다. 창문 그림자 속 민숙이 덮쳐져 어깨를 물어뜯기는 듯한 비명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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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한국인 남자의 손가락이 문틈의 전단지를 쥔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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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이 아주 살짝 열린 틈새의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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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비친 그림자 속, 한 인영이 다른 인영의 어깨 위로 고개를 숙인 정지 순간.

S11 · 1 shot골목을 달려온 수리영이 다세대 빌라 안으로 들어와 마당에 자전거를 세우고 옥탑방 계단을 급히 오른다. 옥상에선 역겨운 냄새가 풍기고, 반쯤 열린 현관 철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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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올라온 수리영의 시선 끝에 반쯤 열린 현관 철문이 보이는 정지 순간.

S12 · 3 shots옥탑방 안으로 들어온 수리영이 끓다 식은 냄비와 켜진 TV를 지나 방마다 민숙을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커튼 뒤 앉아 죽은 민숙의 목·어깨·쇄골이 뜯긴 채 발견되고, 붉은 손목 문신과 벽의 붉은 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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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흥건한 핏자국과 피 묻은 발자국이 커튼 쪽으로 이어진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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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눈을 크게 뜬 채 몸이 굳은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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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입을 크게 벌린 정면 구도.

S13 · 3 shots옥탑방 밖 계단 아래, 비명을 지른 수리영이 멍하니 서 있고 사이렌이 울린다. 경찰차에서 내린 혜수가 달려와 수리영을 붙잡고, 뒤이어 김형사와 함께 옥탑방으로 급히 뛰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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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고개를 든 채 혜수의 얼굴을 바라보는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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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가 눈을 크게 뜬 채 멈춘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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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사가 혜수의 뒤에서 계단을 오르는 자세로 멈춘 정지 순간.

S14 · 3 shots옥탑방을 뒤진 혜수와 김형사가 깨끗이 치워진 방을 확인하고, 핏자국·붉은 원·민숙 시신이 모두 사라진 것을 본 수리영은 혼란에 빠진다. 방 안 물건 위치도 미세하게 달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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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의 창백해진 얼굴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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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의 손이 수리영의 어깨 위에 얹힌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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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 바닥에 백팩과 인형이 놓인 정지 순간.

S15 · 3 shots해안가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수리영이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며 혼란스러워하고, 혜수가 음료수를 건네며 달랜다. 수리영은 엄마를 못 본 게 아닐까 흔들리다 집에 가겠다며 달려가고, 혜수는 뒤에서 전화하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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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바다를 배경으로 수리영이 버스정류장 의자에 멍하니 앉은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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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의 손이 음료수 캔을 수리영 앞으로 내민 채 멈춘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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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해안도로를 따라 뛰어가는 뒷모습의 정지 순간.

S16 · 2 shots경찰서 사무실에서 혜수가 민숙 번호로 계속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다. 김형사가 당직 중인 가운데, 혜수는 휴대폰 번호를 보여주며 위치추적을 요청하고 불길한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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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가 스마트폰 화면을 김형사 눈앞에 들이민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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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가 굳은 표정으로 김형사를 내려다보는 정지 순간.

S17 · 1 shot동틀 무렵 옥탑방 바깥, 검은 고양이가 불 켜진 방을 흘끗 보고 담을 넘는다. 새벽의 적막한 주택가와 어둠 속 옥탑방이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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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아래 검은 고양이가 불 켜진 옥탑방을 올려다보는 정지 순간.

S18 · 3 shots옥탑방 안방에서 밤새 엄마를 기다리다 깬 수리영이 비어 있는 방과 깨끗이 정돈된 방을 살피고, 욕실 거울 벽의 붉은 원과 식탁 사진 속 민숙 얼굴 붕괴 환영에 겁에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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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욕실 벽면에 붉은 원이 나타난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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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민숙의 얼굴이 기괴하게 뭉개져 흘러내린 상태의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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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눈을 질끈 감고 입을 크게 벌린 정지 순간.

S19 · 3 shots이른 아침 한산한 마트에서 수리영이 자전거를 세우고 들어와 어제 본 남자 직원을 찾는다. 민숙의 결근 소식을 듣고, 마트 CCTV로 엄마와 남자의 대화 흔적을 확인하려 혜수에게 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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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진열대 사이에 선 수리영의 정면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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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눈을 크게 뜬 채 남자 직원을 바라보는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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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마트 밖에서 고개를 들어 CCTV를 올려다보는 정지 순간.

S20 · 3 shots마트 총무과에서 보안직원이 CCTV를 돌려보지만, 민숙과 남자의 모습이 나온 부분만 유독 어둡게 뭉개져 식별되지 않는다. 뒤에서 지켜보는 수리영은 불안해하고, 혜수는 전체 영상 복사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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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화면 속 어두운 화질의 CCTV 영상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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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미간을 찌푸린 채 입술을 깨문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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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보안 직원이 고개를 끄덕인 정지 순간.

S21 · 3 shots경찰서 사무실에 홀로 남은 수리영이 혜수 책상 위 살인사건 사진과 목·어깨가 뜯긴 변사체를 보고 충격받는다. 김형사 모니터의 GPS 위치추적 화면에서 엄마 민숙의 마지막 좌표가 바다로 뜨자 메모해 몰래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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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어지럽게 널린 끔찍한 살인사건 현장 사진들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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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사진을 든 채 눈을 크게 뜬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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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화면 속 해상 지도 위에 붉은 좌표가 표시된 클로즈업.

S22 · 1 shot경찰서 밖으로 나온 수리영이 주차해둔 자전거를 타고 급히 달린다. 평범한 옷차림의 젊은 여학생인 그녀가 메모한 좌표를 향해 불안한 표정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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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자전거 안장에 앉아 페달을 밟은 자세의 정지 순간.

S23 · 2 shotsPC방 실내에서 수리영이 컴퓨터로 엄마 위치 좌표를 검색하고 해상 지도를 확인한 뒤, 여러 장을 인쇄해 접어 백팩에 넣는다. 평범한 청년 복장에 초조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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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화면에 해상 지도가 띄워진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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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의 손이 접힌 지도를 백팩 안으로 밀어 넣은 채 멈춘 정지 순간.

S24 · 1 shot천둥·번개와 먹구름 아래 해안가에서, 자전거를 탄 수리영이 세찬 소나기를 맞으며 필사적으로 달린다. 비에 젖은 평범한 옷차림의 그녀는 엄마를 찾겠다는 절박한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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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비가 내리는 해안도로 위, 수리영이 자전거 핸들을 꽉 쥔 채 상체를 숙인 정지 순간.

S25 · 3 shots해질 무렵 옥탑방 안, 뒤진 흔적과 열린 창문·쓰러진 의자들 사이로 숨을 고르는 수리영. 방 벽의 붉은 원과 피 묻은 옛 사진을 발견하고, 사진 속 어린 엄마를 확인한 뒤 백팩을 메고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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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 벽면에 붉은 원이 그려진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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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원 한가운데 피 묻은 낡은 사진이 꽂힌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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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현관문 밖으로 나서는 뒷모습의 정지 순간.

S26 · 3 shots해질 무렵 안개 자욱한 텅 빈 포구. 수리영이 갯바위에 지쳐 앉아 혜수의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안개 속 배를 타고 온 인우에게 금월도행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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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속에서 작은 배 한 척의 뱃머리가 드러난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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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배 앞에 서서 인우를 올려다보는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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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이 두 손을 모은 채 간절한 눈빛으로 인우를 바라보는 정지 순간.

S27 · 3 shots옥탑방 안 해질 무렵, 혜수가 수리영의 음성메시지를 듣고 김형사에게 좌표 확인 여부를 묻는다. 형사는 망망대해라며 시큰둥하게 답하고, 바람에 현관문이 덜커덩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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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가 스마트폰을 귀에 댄 채 눈을 크게 뜬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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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가 불안한 표정으로 김형사를 돌아본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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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옥탑방 거실에 어스름한 저녁빛이 스며든 정지 순간.

S28 · 3 shots해질 무렵 바다 위 소형어선 갑판과 조타실. 수리영이 지도와 피묻은 사진을 내밀며 ‘금월’ 글씨를 추궁하자, 인우가 당황해 조타실로 뛰어가 배를 돌리려 하고 수리영이 막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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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내려다보는 인우의 미간이 찌푸려진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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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의 손가락이 사진 속 '금월' 글씨를 가리킨 채 멈춘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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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의 양손이 인우의 팔을 꽉 붙잡은 채 멈춘 정지 순간.

S29 · 3 shots해질 무렵 조타실. 수리영이 인우에게 금월도와 민숙을 말하며 배를 돌리지 말라고 따지고, 인우는 공포에 질려 거부한다. 조타실 안엔 수많은 원과 붉은 원 표식이 가득 보이고, 수리영은 혼미해져 인우의 어깨에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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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의 손가락이 사진 속 어린 소녀의 얼굴을 가리킨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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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우의 얼굴이 창백하게 굳어진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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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의 머리가 인우의 어깨에 닿은 채 멈춘 정지 순간.

S30 · 2 shots해질 무렵 바다 위, 인우의 소형어선이 짙은 안개 속 금월도 방향으로 천천히 나아간다. 황금빛 해가 사라지고 수리영과 인우의 긴장감이 안개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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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 짙은 회색 안개 띠가 거대한 벽처럼 솟아오른 정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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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어선의 뱃머리가 짙은 안개 벽에 닿은 정지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