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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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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 질 무렵, 우거진 어두운 숲속에서 한쪽 신발이 벗겨진 채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남자가 보인다. 남자의 허벅지에는 피가 흐르는 거대한 이빨 자국 상처가 선명하다.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순간, 어둠 속에서 쏜살같이 달려온 의문의 검은 인영이 남자를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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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희미한 가로등이 켜진 밤의 도시 뒷골목, 전봇대 아래에서 붉은 눈동자를 한 남자가 여자의 목을 물어뜯으며 습격한다. 남자의 이빨과 붉게 빛나는 눈이 강조되며, 공격당한 여자는 바닥으로 힘없이 쓰러진다. 어둡고 음산한 현대 도심의 골목길 풍경이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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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낮 시간대 살인 사건 현장을 담은 뉴스 화면. 폴리스 라인이 쳐진 숲속과 도시 뒷골목에서 경찰들이 분주히 감식 작업을 하며 시신을 수거하고 있다. 형사 무리 한가운데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건 현장을 지휘하는 혜수의 모습이 포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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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index": 4,
        "scene_summary": "낮 시간, 인천 변두리 지역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부감 앵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낙후되고 오래된 빌라 건물의 외관과 그 꼭대기에 위치한 옥탑방의 전경이 쓸쓸한 도시 외곽의 분위기를 드러내며 화면에 담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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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햇살이 비치는 허름한 옥탑방 안, 앞치마를 두른 40대 민숙이 끓는 약초 냄비 옆에서 TV를 보다가 딸 수리영이 나오자 급히 화면을 끈다. 외출 준비를 하며 다정하게 대화하던 중, 21세 수리영은 엄마 민숙의 손목에 유난히 또렷하게 새겨진 붉고 작은 원형 표식을 힐끗 바라본다."
      },
      {
        "scene_index": 6,
        "scene_summary": "낮의 햇살이 내리쬐는 해안가 도로에서 수리영이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자전거를 타고 활기차게 달린다. 푸른 바다와 시원한 해안 풍경을 배경으로, 캐주얼한 차림의 수리영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밝은 표정으로 일상을 즐기는 건강한 비주얼이 화면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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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index": 7,
        "scene_summary": "낮 동안의 유기견 보호원에서 수리영은 사나운 로트와일러를 눈빛으로 진정시킨다. 50대 수의사가 주사를 놓는 동안 수리영은 연락이 안 되는 엄마의 전화를 확인한다. 이어 그녀는 앞치마를 두르고 가위 등 미용 도구를 손에 쥔 채 유기견들의 털을 깎고, 목욕을 시키며 보호원 안을 분주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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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index": 8,
        "scene_summary": "해질 무렵 네온사인이 켜지는 번화가를 자전거로 지나 대형 마트에 도착한 수리영. 마트 조끼를 입은 직원들에게 엄마 민숙의 행방을 묻는다. 여직원은 조퇴를, 남직원은 밖에서 누군가와 얘기하는 것을 보았다고 전한다. 전화를 받지 않는 엄마의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마트를 나서는 수리영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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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index": 9,
        "scene_summary": "어두운 밤, 수리영이 가로등이 드문드문 켜진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바삐 집으로 달려간다. 검푸른 밤바다를 배경으로, 초조한 표정으로 페달을 밟는 수리영의 속도감 있는 움직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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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index": 10,
        "scene_summary": "바람 부는 밤, 어두운 옥탑방 옥상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의문의 남자가 말린 석창포를 밟으며 다가온다. 남자는 광고 전단지로 철문의 잠금을 풀어 안으로 침입한다. 이내 불 꺼진 창문에 남자가 민숙을 덮쳐 어깨를 물어뜯는 처참한 그림자 실루엣이 비치고, 바람에 빨랫줄과 마른 잎들이 어지럽게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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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index": 11,
        "scene_summary": "어두운 밤, 수리영이 자전거를 몰고 골목길을 거쳐 빌라 마당으로 들어선다. 자전거를 세운 그녀가 옥탑방으로 이어지는 야외 계단을 급히 뛰어오르고, 불길한 냄새를 느끼며 옥상에 도달한다. 수리영의 시선 끝에는 반쯤 열려 있는 옥탑방의 어두운 현관 철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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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index": 12,
        "scene_summary": "어두운 옥탑방 안, 수리영은 피 자국을 따라 커튼을 젖히고 목덜미가 뜯겨 죽은 엄마 민숙을 발견한다. 충격 속에 수리영이 엄마 손의 사진을 쥐자, 엄마 손목 문신이 붉게 변하고 침대 벽면에는 기이한 붉은 원 문양이 스스로 그려진다. 공포에 질린 수리영이 휴대폰을 쥔 채 비명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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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index": 13,
        "scene_summary": "밤, 비명을 지르며 다세대 빌라 옥탑방 계단을 급히 내려오는 수리영. 사이렌 불빛이 붉고 푸르게 번쩍이는 골목길에서, 경찰차에서 내린 형사 복장의 혜수가 넋이 나간 수리영을 붙잡는다. 엄마의 죽음을 전해 들은 혜수와 김형사는 놀라 가파른 옥탑방 계단을 향해 거칠게 뛰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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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옥탑방 수리영의 방 안. 경찰 혜수와 김형사가 수색하지만 핏자국과 엄마의 시신은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다. 수리영은 깨끗하게 정돈된 방과 식탁을 보며 사색이 되어 당황한다. 김형사는 짜증을 내며 돌아가고, 경찰복 차림의 혜수는 충격에 빠진 수리영의 어깨를 붙잡고 위로한다. 미세하게 위치가 바뀐 백팩과 인형 등 기묘하게 정돈된 방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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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어두운 밤, 해안가 버스정류장에 멍하니 앉아 바다를 바라보던 수리영은 혜수가 건넨 음료수를 받는다. 헛것을 본 것이라 애써 스스로를 납득시킨 수리영이 급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집으로 달려가고, 혜수가 그 뒷모습에 소리친다. 이 둘을 멀리서 지켜보는 듯한 은밀한 카메라 시선이 밤의 정류장 주변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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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야간의 경찰서 사무실 안, 형광등 불빛 아래 당직 근무 중인 김형사가 앉아 있다. 초조한 표정의 혜수가 통화가 되지 않는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와 김형사에게 민숙의 번호가 뜬 액정을 보여주며 위치 추적을 요청한다. 컴퓨터와 서류들이 어질러진 책상을 배경으로,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 두 형사의 심각한 분위기가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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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동틀 무렵의 푸르스름한 새벽녘, 불이 환하게 켜진 옥탑방의 외경이 보인다.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빛이 새어 나오는 옥탑방을 유심히 슬쩍 쳐다보더니, 주택가의 어두운 담장을 사뿐히 뛰어넘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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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아침, 옥탑방에서 깬 수리영은 빈 방을 확인하고 짐을 챙긴다. 욕실에서 거울을 보던 중 벽에 붉은 원 문양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환각을 겪는다. 이어 거실 식탁 위 액자 속 엄마의 얼굴이 기이하게 뭉개져 흘러내리는 왜곡된 환각을 목격하고, 수리영은 공포에 질려 뺨을 때리며 혼란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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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이른 아침 한산한 마트 안, 자전거를 타고 온 수리영이 남색 마트 유니폼을 입은 남자 직원에게 어제 실종된 엄마에 대해 캐묻는다. 직원의 증언을 들은 수리영은 마트 건물 외벽으로 나와 건물 곳곳에 설치된 CCTV 카메라의 위치를 유심히 확인한 뒤,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혜수에게 다급히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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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어두운 마트 총무과 사무실에서 보안 직원과 혜수, 초조한 수리영이 CCTV 모니터를 주시한다. 화면 속 실종된 엄마가 한 남성과 대화하는 모습이 재생되지만, 그 부분만 유독 기이하게 어둡고 흐릿해 식별이 불가능하다. 기계들이 늘어선 제어실 안, 푸르스름한 모니터 빛을 받는 수리영의 얼굴에 깊은 불안감과 초조함이 서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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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낮 시간의 분주한 경찰서 사무실, 홀로 남겨진 수리영은 책상 위의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 사진들을 목격한다. 그때 형사의 컴퓨터 모니터에 실종된 엄마 민숙의 GPS 핸드폰 위치추적 결과가 뜨고, 해상 지도 위 좌표를 발견한 수리영은 사색이 되어 이를 다급히 종이에 메모한 뒤 주머니에 넣고 사무실을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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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낮 시간, 경찰서 건물 외경을 배경으로 수리영이 다급한 표정으로 주차된 자전거에 올라타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도로를 질주해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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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어두컴컴하고 모니터 빛이 가득한 현대적인 PC방 안, 수리영이 컴퓨터 앞에 앉아 엄마의 위치 추적 좌표를 입력한다. 모니터 속 해상 지도를 확인한 그녀는 여러 장의 지도를 인쇄하고, 인쇄된 종이들을 다급히 접어 자신의 백팩에 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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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먹구름이 잔뜩 껴 어두워진 해안가 도로. 천둥번개와 함께 세찬 소나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온몸이 비에 젖은 수리영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거센 빗속을 뚫고 달린다. 오직 실종된 엄마를 찾겠다는 결연하고 절박한 표정으로 폭풍우 치는 바닷가를 향해 질주하는 수리영의 전신이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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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질녘 엉망으로 어질러진 옥탑방 안, 수리영이 다급히 들어선다. 가구와 의자가 쓰러진 방 벽에는 기이한 붉은 원 문양이 그려져 있고, 그 중심에 피 묻은 옛날 사진이 꽂혀 있다. 7-80년대 시골 식당 앞 어린 엄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확인한 수리영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사진을 움켜쥐고 백팩을 멘 채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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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비가 그치고 안개가 자욱하게 낀 해질녘의 포구. 지친 기색으로 갯바위에 앉아 스마트폰을 바라보던 수리영 앞으로 안개를 뚫고 어선 한 척이 다가온다. 배에서 내린 청년 인우가 밧줄을 묶고, 수리영은 엄마를 찾기 위해 배에 태워달라고 간청한다. 인우의 허락을 얻은 수리영이 바다를 바라보며 이모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긴 뒤 배에 오를 채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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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질 무렵, 가재도구가 어질러진 옥탑방 안에서 혜수와 김형사가 수리영의 음성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다. 혜수는 초조한 얼굴로 스마트폰을 들고 있고, 김형사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서 있다. 바람에 덜컹거리는 현관문과 어수선한 방 안의 풍경이 쓸쓸하고 긴장감 도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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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질녘 바다 위 소형 어선 갑판에서 수리영이 인우에게 지도와 '금월'이 적힌 오래된 사진 소품을 보여준다. 인우가 당황해하며 조타실로 달려가 배를 돌리려 하자, 수리영이 뒤쫓아 들어가 가로막으며 긴박하게 대치한다. 붉은 저녁노을이 비치는 바다와 좁은 조타실 내부의 물리적 충돌이 시각적으로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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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어두운 어선 조타실 안, 수리영이 엄마 강민숙의 이름을 말하자 인우가 사색이 된다. 그 순간 수리영의 시야에서 인우의 배경으로 붉은 원 문양들이 환각처럼 빙글빙글 돌며 왜곡되기 시작한다. 기이한 붉은 원들의 움직임 속에서 수리영은 의식이 혼미해진 표정으로 중심을 잃고 인우의 어깨 위로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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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 질 무렵 황금빛 노을이 드리운 바다 위, 인우의 소형 어선이 자욱한 안개 띠 속으로 서서히 진입한다. 붉고 노란 석양빛과 대비되는 짙은 해무가 배를 집어삼키듯 감싸 안고, 배는 현실 세계와 단절된 채 안개 너머 미지의 섬 금월도를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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