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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1. 복내장터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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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총을 멘 일본 헌병들이 군화 소리를 내며 장터 안으로 들어서자, 장터의 웅성거리던 소리가 잦아들며 억압된 분위기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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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헌병 장교가 이관회를 위협하는 상황",
            "after_state": "헌병이 염재보의 멍석을 뺏으려 하고 재보가 화승총을 쥐며 일촉즉발의 위기 고조",
            "description": "헌병이 염재보에게 멍석을 내놓으라고 손을 뻗자 재보가 멍석 아래의 화승총을 쥐고, 이관회의 턱밑에는 총구가 더 깊숙이 밀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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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헌병들에게 무기가 발각될 위기의 순간",
            "after_state": "안규홍이 무거운 지게를 내려놓으며 헌병들의 시선을 단번에 자신에게 돌림",
            "description": "안규홍이 장터 한복판에 지게를 거칠게 내려놓고 다가오며 헌병들을 불러 세워 시선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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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헌병 장교가 규홍을 주시하며 대치하는 상태",
            "after_state": "안규홍이 주먹으로 헌병 장교를 기절시키며 무력 충돌 발생",
            "description": "안규홍이 능청스럽게 말을 건네며 다가가다, 기습적으로 헌병 장교의 턱에 주먹을 꽂아 뒤로 나가떨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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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2. 안규홍의 집 /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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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안규홍의 어머니가 약재를 아끼려 반만 넣으라고 함",
            "after_state": "안규홍이 아끼지 않고 남은 약재를 전부 털어 넣음",
            "description": "안규홍은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약을 아낄 것이 따로 있다며 모든 약재를 약탕관에 털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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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안규홍의 어머니가 반찬 없이 찬밥만 챙긴 규홍을 걱정함",
            "after_state": "안규홍이 밥이 반찬이라며 태연하게 집을 나섬",
            "description": "밥과 반찬을 묻는 어머니에게 안규홍은 찬밥 보퉁이를 보여주며 밥이 반찬이라는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지게를 메고 사립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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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무심하게 문을 닫고 길을 나섰던 안규홍",
            "after_state": "다시 문을 열고 능청스러운 장난을 쳐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웃게 함",
            "description": "안규홍이 큰일이 난 것처럼 다시 문을 열어 어머니를 놀라게 한 뒤, 약 아끼지 말고 다 드시라는 능청을 떨어 걱정하던 어머니를 피식 웃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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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3. 박제현 집 마당·일터 /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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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안규홍이 적절한 지시와 힘으로 볏짐을 가뿐히 들어 올리는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늙은 일꾼을 빼고 장신 일꾼과 호흡을 맞춰 힘을 주자 무거운 볏짐이 단숨에 들려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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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법화댁의 심부름을 받아 장터로 나설 준비를 하는 상황",
            "description": "법화댁이 최 서방에게 전할 꾸러미를 건네자, 안규홍이 그것을 지게 틈에 끼워 넣고 대문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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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심부름을 가기 위해 무심코 지나가던 상태",
            "after_state": "양반들의 소극적인 태도에 일침을 가하며 분위기를 얼어붙게 함",
            "description": "사랑채에서 일본의 횡포에 대해 말로만 한탄하는 박진성 일행의 대화를 듣고, 안규홍이 걸음을 멈춰 기침만 해서는 쥐새끼도 안 도망가겠다며 도발적인 뼈있는 말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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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박진성이 안규홍의 말에 분노하여 일어선 일촉즉발의 상태",
            "after_state": "박제현의 제지로 갈등이 중단되고 안규홍이 자리를 뜸",
            "description": "박진성이 머슴의 불경한 태도에 격노하여 일어나지만, 박제현이 조용히 안규홍을 돌려보내며 충돌을 무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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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사랑채 앞에서의 날 선 긴장감",
            "after_state": "달래와 장난을 치며 웃음을 터뜨리는 편안한 분위기",
            "description": "대문 밖에서 기다리던 달래가 내민 뜨거운 감자를 허세 부리며 먹다 눈물을 글썽이고,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함께 웃음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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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규홍이 말로는 안 한다고 하면서도 지나가며 상인의 무거운 채소 광주리를 번쩍 들어 평상에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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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짚신전에서 일행과 농담을 주고받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after_state": "징세원 일행의 폭력적인 세금 징수로 장터 분위기가 얼어붙음",
            "description": "장터 저편에서 고성이 터지며, 배상도와 일본인 징세원들이 좌판을 뒤엎고 상인을 폭행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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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배상도 일행의 횡포를 제자리에서 지켜보던 상태",
            "after_state": "최 서방이 폭행당하자 반사적으로 개입하려다 제지당함",
            "description": "징세원이 최 서방을 발로 걷어차자 규홍이 반사적으로 한 걸음 나서지만, 관회가 팔을 잡아 멈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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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폭행당한 최 서방의 짚신을 보고 분노가 끓어오름",
            "description": "얼굴을 맞은 최 서방의 짚신 한 짝이 굴러와 발끝에 멎자, 규홍이 이를 내려다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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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규홍이 지게를 내려놓고 최 서방의 짚신을 챙겨주려다, 이를 뺏으려는 징세원1의 손목을 콱 붙잡고 놔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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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징세원의 선제공격에 반격하여 두 명을 단숨에 제압함",
            "description": "징세원1이 주먹으로 규홍의 턱을 때리자, 규홍이 반격하여 징세원1과 연이어 달려드는 징세원2를 한 방씩 때려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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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바닥에 뻗은 일본인 둘이 미동도 없자 규홍이 하얗게 질려 코밑에 손을 대보고, 숨을 쉰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가슴을 쓸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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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순사가 온다는 소리에 관회에게 엽전을 쥐여주며 어머니 약 심부름을 맡기고는, 곧바로 장터 인파 사이를 달려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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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장터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규홍의 싸움이 눈덩이처럼 과장되어 퍼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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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지게를 들려는 순간 배상도와 순검들이 들이닥쳐 규홍을 포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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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순검들의 제압에 잠시 버티던 규홍은 옷이 찢어진다는 핑계를 대며 스스로 힘을 풀고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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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규홍을 찾는 어머니의 물음에 관회는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거짓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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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규홍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달래의 모습에 관회도 애써 짓던 웃음을 지우고 무거운 침묵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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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모진 구타에 본능적으로 반발하려던 규홍이 결국 힘을 풀고 모기 핑계를 대며 인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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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같은 옥사의 염재보를 통해 장터의 소문이 일곱 명으로 부풀려져 퍼졌음을 전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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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피투성이가 되어 끌려가는 의병의 참상과 핏자국을 보며 규홍은 낯선 존재인 의병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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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순검이 옥문을 열고 박 나리의 덕분이라며 규홍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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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10. 복내장터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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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최 서방 아들을 발견하고 안위를 묻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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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최 서방이 대신 끌려갔다는 아들의 원망 섞인 질책을 듣고 충격을 받은 규홍은 짓밟힌 짚신만을 바라보며 무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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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박제현이 통쾌함 뒤에 숨은 주변인들의 희생을 짚어주자, 규홍은 텅 빈 장터를 둘러보며 자신의 섣부른 행동이 부른 비극을 깊이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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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11. 안규홍의 집 /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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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규홍이 무방비하게 길을 나서려는 상태",
            "after_state": "달래의 걱정과 보살핌이 담긴 부적(옥가락지)을 품에 지니게 된 상태",
            "description": "밖에서 기다리던 달래가 규홍에게 할머니의 유품인 옥가락지를 액운을 쫓는 부적이라며 억지로 건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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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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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달래와 마주 서서 대화를 나누던 상태",
            "after_state": "달래에게 마지막 당부를 남기고 미련 없이 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상태",
            "description": "규홍이 달래에게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고 당부한 뒤 휙 돌아서서 본격적인 도피 길에 오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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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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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12. 논둑길 - 갈림길 /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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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규홍이 목적지 없이 홀로 새벽길을 걷는 상태",
            "after_state": "관회가 규홍을 걱정해 뒤따라오며 동행이 생긴 상태",
            "description": "안개 속에서 나타난 관회가 규홍이 사고를 칠까 봐 따라왔다며 집으로 가라는 규홍의 만류에도 억지를 부리며 곁에 붙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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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규홍과 관회 단둘이 산 아래 갈림길에 당도한 상태",
            "after_state": "갈림길 나무 밑에서 쉬고 있던 감옥 동기 염재보를 우연히 발견한 상태",
            "description": "산길을 오르려던 규홍 일행은 나무 밑에서 짚신을 고쳐 매던 염재보를 마주치고, 재보는 일본군에게 총을 뺏겼다는 사실을 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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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염재보가 갈 곳 없이 주저앉아 신세를 한탄하던 상태",
            "after_state": "말없이 규홍 일행을 따라나서며 여정에 합류하기로 한 상태",
            "description": "규홍과 관회가 다시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자, 짚신 끈을 다 맨 재보도 말없이 일어나 그들의 뒤를 따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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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13. 대나무 숲 길 /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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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세 사람이 대나무 숲길을 평온하게 내려가던 상태",
            "after_state": "매복해 있던 자들의 총구에 양쪽에서 포위되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태",
            "description": "숲을 지나던 일행이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대나무 사이에서 나타난 정체불명의 총구들에게 포위당해 발이 묶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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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정체를 모르는 적대자에게 총구를 겨눠진 긴장된 상태",
            "after_state": "총을 든 사내가 재보의 지인 복만으로 밝혀지며 적대감이 허물어진 상태",
            "description": "재보가 바위 뒤의 사내를 복만이라 부르자, 복만이 정체를 드러내고 두 사람은 총구를 거둔 채 거칠게 끌어안으며 반가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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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복만이 규홍과 관회를 '피라미'라 부르며 깔보던 상태",
            "after_state": "재보로부터 규홍의 활약상을 듣고 호탕하게 웃으며 규홍을 인정하는 상태",
            "description": "재보가 귓속말로 규홍이 맨주먹으로 왜놈을 눕혔다는 사실을 전하자, 복만이 태도를 바꾸며 호탕하게 웃고 규홍에게 흥미를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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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숲길 중간에 멈춰 서서 서로의 근황을 나누던 상태",
            "after_state": "복만의 제안을 수락하여 의병 대장을 만나기 위해 함께 이동하는 상태",
            "description": "복만이 대장 동무에게 가보자고 제안하고, 규홍이 이에 동의하자 복만이 앞장서고 일행이 그 뒤를 따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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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14. 보성 호숫가, 강용언 임시거점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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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강용언 의병대의 거점 형태나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태",
            "after_state": "열악한 임시 막사 환경과 며칠 묵다 이동하는 유격 생활을 인지함",
            "description": "복만의 안내로 거점에 도착한 규홍 일행은 대나무 숲 앞의 임시 막사와 이동을 준비하는 열악한 환경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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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관회가 허기를 호소하며 묽은 죽의 양에 불만을 표출하는 상태",
            "after_state": "재보가 자신의 죽을 덜어주어 관회를 챙겨주는 유대감이 형성됨",
            "description": "관회가 두 그릇을 요구하다 복만에게 면박을 받자, 재보가 말없이 자신의 죽을 덜어주어 관회의 굶주림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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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낯선 의병 대장 강용언과 과장된 소문들로 인해 조심스럽고 경직된 분위기",
            "after_state": "강용언의 소탈한 태도와 규홍의 솔직한 정정(일본군 둘)으로 웃음이 터지며 긴장이 이완됨",
            "description": "강용언이 나타나 어린 의병에게 밥을 나눠주고, 왜놈 일곱을 맨주먹으로 잡았냐는 질문에 규홍이 덤덤하게 두 명이라고 정정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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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자신들이 강용언의 거점에 머물 수 있을지 확실치 않았던 상태",
            "after_state": "강용언의 합류 허락을 받고, 규홍이 일거리를 자청하며 의탁을 결심함",
            "description": "강용언이 밥 한 사발은 나눌 수 있다며 합류를 허락하자, 규홍은 공짜로 먹지 않겠다며 기꺼이 의병대에 몸을 의탁하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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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15. 보성 호숫가, 강용언 임시거점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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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낮의 묽은 죽 배식으로 의병대의 척박한 살림살이를 실감했던 상태",
            "after_state": "귀한 고깃국을 대접받고, 강용언으로부터 생사를 같이할 동지로 환영받음",
            "description": "규홍이 귀한 닭고기 대접에 의문을 표하자, 강용언이 생사를 같이할 동무들이라며 든든히 먹어두라고 호탕하게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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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동료들을 대하는 강용언의 리더십을 관찰하고 파악하는 상태",
            "after_state": "강용언의 듬직하고 호탕한 모습에서 깊은 신뢰감과 든든함을 느낌",
            "description": "강용언이 격려를 남기고 대장 막사 쪽으로 걸어가자, 규홍은 식사를 멈추고 그의 뒷모습을 진지하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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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강용언을 향한 진지한 생각에 잠겨 있던 상태",
            "after_state": "관회의 엉뚱한 식탐으로 인해 서로 투닥거리며 친숙하고 일상적인 분위기로 돌아옴",
            "description": "관회가 규홍의 닭고기를 훔쳐 먹고 뻔뻔하게 응수하자, 규홍이 기가 막혀 하면서도 웃으며 관회의 식탐을 묵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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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16. 민가 마당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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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전날 밤 강용언의 환대를 받으며 정의로운 의병 활동을 기대했던 상태",
            "after_state": "의병들이 굶주림을 핑계로 백성들의 물건과 씨나락까지 강탈하는 참혹한 현실을 마주함",
            "description": "규홍은 의병들이 백성의 닭과 은비녀를 훔치고, 통곡하는 노파의 씨나락마저 끌어내는 폭력적인 약탈 현장을 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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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의병들의 무자비한 약탈 행태를 굳은 얼굴로 지켜보던 상태",
            "after_state": "씨나락 자루를 막아서며 군율이라는 이름의 횡포에 맞서 저항함",
            "description": "의병1이 대장의 명이라며 씨나락을 강탈하려 하자, 규홍이 자루를 밟고 서서 의병1을 밀쳐내며 왜놈들과 다를 게 뭐냐고 강하게 호통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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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의병1의 약탈을 제지하며 씨나락을 지키기 위해 대치하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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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규홍이 의병1을 똑바로 쏘아보며 일갈하는 순간, 갑작스러운 타격에 머리를 맞고 무릎이 꺾이며 흙바닥에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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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강용언이 군율 위반을 들먹이며 규홍의 행동을 추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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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앞선 씬에서 부상을 입은 규홍이 강용언의 윽박지름에도 물러서지 않고 약탈의 부당함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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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규홍이 자신이 다른 곳에서 식량을 구해오겠다고 스스로 결단함",
            "description": "식솔들의 생존 문제를 빌미로 압박하는 강용언에게 규홍이 직접 식량을 조달하겠다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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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대장 노릇을 하려냐는 비아냥에 선을 긋고, 의병의 장물까지 회수하며 도적질 근절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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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규홍의 양반 출신을 비꼬며 기한과 조건을 통보한 뒤 막사로 들어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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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통보를 받은 규홍이 씨나락을 응시하다가 실제로 식량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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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굶주려 있던 의병들 앞에 규홍 일행이 묵직한 식량 자루들을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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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장작을 패고 얻어온 식량임을 알게 된 의병들이 활기를 되찾고 취사 준비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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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무리의 생존을 쥐고 있던 대장 강용언의 절대적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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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환호하는 의병들은 아무도 강용언을 찾지 않고, 규홍의 지시대로 밥을 짓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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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아궁이 불빛이 강용언의 굳은 얼굴을 비추고, 그의 시선이 온전히 남은 씨나락 자루에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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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의병들이 배불리 먹고 쉬는 와중에 강용언이 술병을 깨며 나타나 규홍을 도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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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분노가 폭발한 강용언이 칼을 뽑아 공격하고, 규홍과 맨몸으로 엉겨 붙어 난투극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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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규홍이 강용언의 턱을 쳐 제압한 뒤, 떨어진 환도를 무시하고 짐을 챙겨 미련 없이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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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무릎 꿇은 강용언을 남겨둔 채 관회, 재보, 일반 의병들, 그리고 가장 가까웠던 복만까지 규홍의 뒤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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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20. 박제현 집 사랑채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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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지역 양반들과 박진성, 박상현이 일진회의 수탈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무기력하게 논쟁하는 상태",
            "after_state": "머슴 출신인 안규홍이 사람을 모아 의병 활동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묘한 긴장과 정적이 흐르는 상태",
            "description": "양반들이 피해를 한탄하던 중, 머슴 안규홍이 사람을 모은다는 소문이 전해지자 사랑채 분위기가 얼어붙는다."
          },
          {
            "beat_index": 2,
            "change_type": "emotion",
            "before_state": "박상현이 신분 질서 붕괴를 우려하며 안규홍의 세력화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상태",
            "after_state": "박제현의 뼈아픈 일침에 박상현의 논리가 꺾이며 당황하고 눈빛이 흔들리는 상태",
            "description": "박상현이 머슴이 백성을 거느리는 것을 문제 삼자, 박제현이 일본군보다 그게 더 겁나느냐고 지적하여 박상현이 충격을 받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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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reaction",
            "before_state": "박상현이 정곡을 찔려 침묵하고 공간에 무거운 정적이 내려앉은 상태",
            "after_state": "마당 구석의 빈 지게 자리를 보며 안규홍의 부재와 변화된 현실을 씁쓸하게 체감하는 상태",
            "description": "박제현과 박진성이 마당 구석 안규홍이 두던 지게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응시하며 그의 존재감을 의식한다."
          }
        ]
      },
      {
        "scene_index": 21,
        "scene_heading": "S#21. 산자락 외딴 헛간 or 물레방앗간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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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situation",
            "before_state": "안규홍과 이관회, 염재보 등 의병들이 굶주림과 앞선 싸움으로 다친 채 기진맥진하게 널브러져 있는 상태",
            "after_state": "달래가 가져온 주먹밥을 허겁지겁 나누어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활기를 되찾은 상태",
            "description": "달래가 헛간으로 찾아와 다친 안규홍을 걱정하며 주먹밥을 내놓자, 의병들이 달려들어 식사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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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information",
            "before_state": "의병들이 주먹밥을 먹으며 달래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평화로운 상태",
            "after_state": "일진회가 최 서방의 내년 농사지을 씨나락까지 모조리 빼앗아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인지한 상태",
            "description": "달래가 최 서방네 씨나락을 일진회 놈들이 싹 쓸어갔다고 전하자, 안규홍의 식사가 멈추며 집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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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decision",
            "before_state": "일진회의 악랄한 수탈을 전해 듣고 심각하게 상황을 인지한 상태",
            "after_state": "남은 주먹밥을 삼키며 배상도의 끄나풀 곳간을 털어 씨나락을 되찾아오기로 결단하고 일어서는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빼앗긴 씨나락을 직접 찾아오겠다고 선언하며 나서자, 이관회와 염재보, 복만도 지체 없이 따른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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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22. 배상도 끄나풀 집 곳간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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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안규홍 일행이 곳간에 은밀히 잠입해 씨나락과 장물을 확인하고 챙기던 상태",
            "after_state": "기습적인 공격으로 이관회가 위기에 처했으나 염재보가 즉각 총으로 앞잡이를 제압하여 상황이 역전된 상태",
            "description": "배상도의 끄나풀이 몽둥이를 들고 들이닥쳐 이관회를 넘어뜨리지만, 염재보가 총구를 겨누며 그를 제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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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끄나풀이 목숨을 구걸하며 관의 지시였다고 변명하는 두려움의 상태",
            "after_state": "안규홍의 서늘한 명분과 경고에 압도되어 이마를 흙바닥에 박으며 완전히 굴복한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종자자루를 건드리는 것은 백성의 명줄을 끊는 짓이라며 매섭게 질타하자, 끄나풀이 공포에 질려 엎드린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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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23. 마을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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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탈취한 씨나락과 쌀자루를 짊어지고 야심한 시각 마을 골목에 잠입한 상태",
            "after_state": "각자의 집 문 앞에 빼앗겼던 식량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어둠 속으로 몸을 숨긴 상태",
            "description": "안규홍과 염재보가 소리 없이 원래 주인의 사립문과 툇마루에 자루를 내려놓고 이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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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식량 반환을 마치고 허기를 느끼는 이관회가 약간의 횡령을 제안하는 상태",
            "after_state": "안규홍의 단호한 거절에 이관회가 불평하면서도 뜻을 꺾고 마을을 벗어나는 상태",
            "description": "이관회가 굶주림에 조금 빼먹자고 제안하지만, 안규홍이 우리 것이 아니라며 거절하여 그대로 철수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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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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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24. 복내 장터 국밥집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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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국밥집에서 오주일이 묵묵히 식사를 하고 주변 사람들이 잡담을 나누는 일상적인 상태",
            "after_state": "안규홍의 활약상과 의로운 소문을 듣게 된 오주일이 숟가락을 멈추고 강한 관심을 보이는 상태",
            "description": "대장장이와 백정이 안규홍 일행이 뺏긴 장물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세력을 모으고 있다는 소문을 나누자, 오주일이 주의를 기울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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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25. 보성 주재소 토미이시 집무실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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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토미이시가 의병들의 곳간 탈취 사건을 알지 못하는 상태",
            "after_state": "배상도의 보고를 통해 의병들이 탈취한 곡식을 마을에 돌려주었다는 사실을 인지함",
            "description": "배상도가 토미이시에게 어젯밤 곳간이 털렸으며, 곡식이 마을로 돌아간 것으로 보아 산에 있는 의병들의 소행 같다고 보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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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기존의 징수량을 유지하고 있던 상태",
            "after_state": "징수량을 강제로 더 올리기로 결심함",
            "description": "배상도의 보고를 들은 토미이시가 오히려 징수량을 더 늘리라고 지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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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배상도가 무리한 징수로 인한 백성들의 이탈을 우려하는 상태",
            "after_state": "토미이시의 잔혹한 속내를 깨닫고 놀라며 지시에 굴복함",
            "description": "토미이시가 사람들이 산으로 몰리게 하여 의병 내부의 분열을 유도하려는 목적을 밝히며 징수량을 스무 섬 올리라 명하자, 배상도가 놀라며 이에 수긍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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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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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26. 파청 산채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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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산채에 규홍 일행을 비롯한 기존 인원들만 있는 상태",
            "after_state": "왜놈들에게 분노하고 규홍의 의로운 행동에 감화된 마을 사람들이 합류함",
            "description": "씨나락 반환 소문을 듣고 왜놈들에게 맞서기 위해 대장장이, 목수 등 새로운 사람들이 산채로 합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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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천한 신분 때문에 눈치를 보며 위축된 백정과 어색한 분위기",
            "after_state": "규홍의 재치 있는 격려로 백정의 긴장이 풀리고 사람들과 웃음을 나눔",
            "description": "백정이 조심스레 자신의 출신을 밝히자, 규홍이 소 잡듯 왜놈도 잡을 수 있다며 포용하여 백정의 어깨가 펴지고 산채에 웃음이 번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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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군사적 훈련을 이끌 전문 인력이 없어 막막한 상태",
            "after_state": "대한제국군 출신 오주일의 등장으로 의병대의 군사적 뼈대가 잡힐 기대감이 형성됨",
            "description": "오주일이 자신이 대한제국군 출신임을 밝히자, 군인이 필요했던 규홍과 사내들이 놀라워하며 그를 환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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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지식인이 전무한 상태",
            "after_state": "글을 아는 임정현이 나서면서 의병대의 지적/행정적 역량이 채워짐",
            "description": "임정현이 자신이 글을 안다고 슬쩍 나서자, 규홍이 글 아는 놈이 하나도 없었다며 반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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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27. 파청 산채 / 낮 - 몽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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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제식 훈련을 받아본 적 없어 좌우 개념이 없는 상태",
            "after_state": "오주일의 기초 제식 훈련 지시에 우왕좌왕하며 혼란에 빠짐",
            "description": "오주일이 훈련을 시작하지만, 사내들이 좌우를 헷갈려 서로 부딪치고 이관회와 대장장이가 말다툼을 벌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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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타인의 움직임이나 주변 소음에 반사적으로 휩쓸리는 상태",
            "after_state": "오주일의 지시로 무작정 따라가지 않고 제자리에 멈추는 법을 인지함",
            "description": "숲길 전술 훈련 중 사내들이 남을 따라 뛰거나 굴러온 돌에 반응해 우르르 몰려가려 하자, 오주일이 이들을 멈춰 세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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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개별 성향을 고려한 전술적 역할 분담이 없는 상태",
            "after_state": "규홍이 오주일의 조언을 응용하여 관회와 재보의 역할을 성향에 맞게 배치함",
            "description": "미리 정한 사람만 움직여야 한다는 오주일의 설명에, 규홍이 성급한 관회는 움직이는 곳에, 침착한 재보는 기다리는 곳에 배치하기로 결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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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충동을 이기지 못해 훈련 대열을 이탈하던 상태",
            "after_state": "충동을 억제하고 오주일의 지시대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냄",
            "description": "다시 진행된 훈련에서 관회를 포함한 사내들이 충동을 참고 제자리를 지키며 훈련 성과를 보여주어 오주일의 인정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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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훈련의 성과에 집중하여 당장의 생존 문제를 크게 체감하지 못하던 상태",
            "after_state": "남은 식량이 사흘 치뿐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의병 유지의 근본적 위기를 깨달음",
            "description": "식사 시간에 사내들이 멀건 죽을 먹는 모습을 보며, 임정현의 장부 확인을 통해 남은 쌀이 사흘 치뿐이라는 사실을 안 규홍이 먹이는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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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28. 박제현 집 사랑채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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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식량이 부족한 의병들을 위해 예전 주인이었던 박제현을 찾아온 상태",
            "after_state":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 양반들에게 쌀을 빌려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양반들이 모인 사랑채에 나타나 의병을 위한 쌀을 빌려달라고 요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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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안규홍의 요청을 들은 상태",
            "after_state": "머슴 출신이 대장 행세를 하며 양반에게 군량을 요구한다며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내는 상태",
            "description": "박진성과 박상현은 신분 질서를 거스르고 의병과 한패가 될 위험을 가져온 안규홍을 질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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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양반들로부터 신분과 현실의 이치에 대해 훈계받는 상태",
            "after_state": "일본인들에게 수탈당하는 현실과 당장 굶주리는 사람들의 생존 문제를 꼬집으며 맞서는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은 양반들의 모순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당장의 굶주림이라는 명분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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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박제현이 안규홍의 호소에 동요하며 갈등하는 상태",
            "after_state": "압류 봉인지라는 현실적 압박에 박제현이 침묵을 택하고, 안규홍이 이를 체념하고 돌아서는 상태",
            "description": "박제현이 가세의 위기로 인해 끝내 도움을 주지 못하자 안규홍은 뜻을 거두고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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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안규홍과 대치하며 긴장했던 상태",
            "after_state": "머슴이 세력을 규합하고 양반이 이를 돕게 될 경우 발생할 신분 질서의 붕괴에 대해 깊은 불안을 표출하는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떠난 후, 박상현은 머슴이 거느린 세력에 밥을 대는 상황이 가져올 후환을 우려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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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29. 파청 산채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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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산채에서 평범하게 군사 훈련을 진행하던 상태",
            "after_state": "동료 의병 셋이 헌병들에게 붙잡혀 압송될 예정이라는 긴급한 소식을 인지한 상태",
            "description": "달래가 훈련장으로 뛰어 들어와 의병들이 끌려간다는 정보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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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구출의 규모와 가능성을 타진하는 상태",
            "after_state": "무장한 헌병들과 맞붙는 것이 가져올 치명적인 위험성을 경계하는 상태",
            "description": "오주일은 헌병들과의 물리적 충돌이 무조건적인 총격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음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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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헌병과의 전투 위험성으로 인해 개입 여부를 고민하는 상태",
            "after_state": "단순한 전투가 아닌 백성을 구한다는 확고한 명분을 세우며 구출 작전을 결의하는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포로로 잡힌 백성을 구출하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일행이 이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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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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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30. 복내장터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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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헌병과 포로들의 등장으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
            "description": "잠복 중이던 장터에 포로를 끌고 헌병 셋이 나타나 폭력을 행사하자, 관회와 재보가 분노로 동요하며 언제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긴장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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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재보의 무기가 헌병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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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헌병이 재보의 멍석을 의심하며 다가오자, 규홍이 일부러 지게를 내려놓고 장터 한복판으로 나서며 헌병의 시선을 끌고 자신을 드러내어 도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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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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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action",
            "before_state": "말을 섞으며 헌병들과 대치하는 상태",
            "after_state": "규홍의 선제공격으로 난전이 벌어지고 헌병을 제압 및 사살한 상태",
            "description": "규홍이 헌병을 주먹으로 치면서 육박전이 시작되고, 총을 겨누는 헌병과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다 총을 빼앗아 헌병을 찌르고 의병들이 남은 헌병들까지 제압한다."
          },
          {
            "beat_index": 4,
            "change_type": "action",
            "before_state": "처음으로 헌병을 찌른 후 충격에 빠져 멈칫한 상태",
            "after_state": "관회의 부름에 정신을 차리고 포로 구출 및 철수를 완수한 상태",
            "description": "헌병을 죽이고 잠시 굳어있던 규홍이 관회의 외침에 정신을 차린 뒤, 신속히 포로 셋의 결박을 풀게 하고 장터를 빠져나간다."
          }
        ]
      },
      {
        "scene_index": 31,
        "scene_heading": "S#31. 해안 바위지대 /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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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emotion",
            "before_state": "거친 도주 후 바위 뒤에 숨어 거친 숨을 몰아쉬는 긴장 상태",
            "after_state": "포로 셋이 모두 무사함을 확인하고 안도와 기쁨의 웃음을 터뜨리는 상태",
            "description": "장터에서 탈출해 바위지대로 숨어든 일행이 구출한 포로 셋이 전원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긴장이 풀리며 웃음을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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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relationship",
            "before_state": "대장이라는 공식적 호칭 없이 거사를 함께 치른 무리 상태",
            "after_state": "규홍이 의병들로부터 '대장님'으로 불리며 공식적인 리더로 인정받는 상태",
            "description": "상처를 치료하던 중 한 의병이 규홍을 자연스럽게 '대장님'이라 부르고, 관회가 장난스럽게 거들면서 규홍도 이를 받아들이며 의병들의 완전한 리더로 자리매김한다."
          }
        ]
      },
      {
        "scene_index": 32,
        "scene_heading": "S#32. 보성 주재소 토미이시 집무실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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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emotion",
            "before_state": "차분하게 서류를 살피며 헌병의 시신을 확인하는 상태",
            "after_state": "포로 탈취와 헌병 사망 소식에 극대노하여 부하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상태",
            "description": "포로를 빼앗기고 동료가 죽었다는 보고를 받은 토미이시가 평정심을 잃고 헌병을 무자비하게 후려치고 군화로 짓밟으며 분노를 폭발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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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information",
            "before_state": "사건을 벌인 주동자의 실체를 모르는 상태",
            "after_state": "배상도를 통해 주동자가 박제현 집 머슴 안규홍임을 인지한 상태",
            "description": "토미이시가 분노를 거두고 사건의 주동자를 묻자, 배상도가 나서서 주동자가 안규홍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의 세력이 계속 불어나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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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decision",
            "before_state": "안규홍 세력의 실체를 파악하고 상황을 주시하던 상태",
            "after_state": "안규홍을 '거괴(巨魁)'로 규정하고 배상도를 압박해 그의 세력을 철저히 색출해 찢어버리기로 결심한 상태",
            "description": "토미이시는 문서에 안규홍을 '거괴'로 기록하게 한 뒤, 배상도의 목숨을 담보로 협박하며 안규홍을 돕는 주변 세력까지 남김없이 찾아내 토벌할 것을 지시한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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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33. 박제현 집 사랑채 / 밤",
        "bea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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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information",
            "before_state": "박제현이 어두운 사랑채에 홀로 앉아 있음.",
            "after_state": "관청이 안규홍과 그를 도운 집들을 본격적으로 수색할 것이라는 압박 정보를 듣게 됨.",
            "description": "박상현이 들어와 안규홍이 관청의 표적이 되었으며, 그를 도운 집들도 모두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위협적인 정보를 박제현에게 전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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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decision",
            "before_state": "박상현이 관의 추궁을 피하기 위해 안규홍과 선을 긋고 관청에 협조할 것을 종용함.",
            "after_state": "박제현이 양반과 머슴의 구별보다 항일 의지가 우선이라며 일본에 굴복하지 않고 안규홍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뜻을 굳힘.",
            "description": "박상현의 설득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박제현은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 가문을 위해 왜놈 밑에 엎드릴 수 없다며 안규홍의 편을 들기로 결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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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action",
            "before_state": "박상현이 박제현을 설득하려 시도함.",
            "after_state": "박제현의 확고한 태도에 대화를 포기하고 자리를 떠남.",
            "description": "박제현의 뜻이 완강함을 확인한 박상현은 듣는 귀가 많다며 불만 섞인 경고를 남기고 사랑채를 빠져나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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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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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34. 박제현 집 곳간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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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안규홍, 이관회, 염재보가 남의 집 곳간을 몰래 훔치러 들어와 긴장한 상태임.",
            "after_state": "집안의 머슴들과 법화댁이 자발적으로 곳간 문을 열고 쌀을 퍼주며 요란하게 도둑맞는 연기를 해 얼떨떨해짐.",
            "description": "곳간을 털러 온 안규홍 일행을 향해 머슴들과 법화댁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물건을 내어주며 도둑을 맞은 척 과장된 연기를 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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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action",
            "before_state": "박제현이 밖으로 나와 안규홍에게 알리바이를 위해 자신을 때려달라고 요구함.",
            "after_state": "안규홍이 얼떨결에 칼 손잡이로 박제현을 진짜로 기절시키고 서둘러 도망침.",
            "description": "박제현이 도둑맞은 피해자 행세를 위해 폭행을 유도하자, 안규홍이 힘을 조절하지 못하고 진짜로 그를 기절시킨 뒤 수레를 끌고 달아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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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박제현이 안규홍의 일격에 기절해 쓰러져 있음.",
            "after_state": "정신을 차리고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안규홍 일행이 목표한 물자를 무사히 챙겨갔음을 확인하고 안도함.",
            "description": "머슴의 도움으로 깨어난 박제현은 생각보다 강한 타격에 아파하면서도, 일행이 지시한 만큼의 쌀을 챙겨갔음을 확인하고 조용히 문을 닫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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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35. 마을길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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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규홍 일행이 길을 가로막은 마을 사람들을 보고 영문을 몰라 긴장함.",
            "after_state": "말없이 자신들의 식량과 물품을 수레에 얹어주는 마을 사람들의 연대에 안규홍이 깊은 감동과 책임감을 느낌.",
            "description": "마을 사람들이 길을 막아서자 긴장했던 규홍 일행은, 사람들이 아무 말 없이 십시일반으로 살림을 내어 수레에 보태주자 뭉클함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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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information",
            "before_state": "박진성과 박상현이 박제현의 진짜 의도와 안규홍 지원 여부를 주시하던 상태임.",
            "after_state": "박제현이 결국 안규홍 일행에게 대량의 물자를 지원했음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됨.",
            "description": "골목 끝에서 대기하던 박진성과 박상현은 마을 사람들의 짐까지 가득 실린 수레를 끌고 가는 안규홍 일행을 지켜보며 박제현의 지원 사실을 목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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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36. 파청 산채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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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식량이 부족하여 마을에서 무거운 수레를 끌고 산길을 올라오는 중임",
            "after_state": "식량이 수북한 수레가 산채에 무사히 도착하여 의병들이 짐을 나름",
            "description": "규홍 일행이 마을 사람들에게 받은 식량 수레를 끌고 산채로 복귀하자, 사내들이 우르르 뛰어나와 환영하며 짐을 옮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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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규홍이 의병 대장이라는 호칭과 역할에 다소 어색함이 남아있음",
            "after_state": "규홍이 '대장' 호칭에 즉각 반응하여 지시를 내리고 부하들과 친근하게 농담을 함",
            "description": "복만의 '대장'이라는 부름에 규홍이 즉각 식량 분류 지시를 내리자, 관회가 이를 꼬집어 놀리고 규홍도 농담으로 맞받아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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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마을에서 얻어온 식량으로 산채가 며칠이나 버틸 수 있을지 모름",
            "after_state": "임정현의 계산을 통해 아껴 먹으면 닷새를 버틸 수 있다는 구체적 현황을 파악함",
            "description": "임정현이 들어온 군량을 빠르게 세어보고 닷새는 버틸 수 있겠다고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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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복만이 규홍의 지시에 따라 짐을 나르며 평범하게 임무를 수행함",
            "after_state": "규홍의 말 한마디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며 묘한 소외감과 복잡한 시선을 보냄",
            "description": "복만이 쌀가마니를 내려놓다 말고 대장으로서 사람들을 움직이는 규홍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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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복만이 안규홍 현상금 방을 구경하며 단순한 호기심을 보임",
            "after_state": "배상도가 같이 다니는 놈들은 이름도 없다고 자극하자 불쾌감과 경계심을 느낌",
            "description": "벽보를 보던 복만에게 낯선 배상도가 접근하여 안규홍 외에 부하들은 이름도 없다고 비아냥거리자 복만이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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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배상도를 불신하여 상대하지 않고 산채로 돌아가려 함",
            "after_state": "내일 일본군 군량이 새재로 넘어간다는 고급 정보를 듣고 발걸음을 멈춤",
            "description": "배상도가 혼잣말인 척 군량 수송 정보를 흘리자 자리를 뜨려던 복만의 걸음이 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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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배상도의 정보를 듣고만 있는 수동적인 상태임",
            "after_state": "스스로 배상도를 불러세워 호위 규모를 캐물으며 정보에 적극적으로 집착함",
            "description": "정보에 흔들린 복만이 결국 돌아서는 배상도를 불러세워 호위 규모를 물으며 배상도의 미끼를 덥석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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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배상도로부터 귀중한 군량 수송 정보를 얻어냈다고 생각함",
            "after_state": "규홍의 이름만 크게 적힌 벽보를 다시 보며 공명심과 짙은 열등감에 휩싸임",
            "description": "배상도가 사라진 후, 복만이 붉은 관인이 선명하게 찍힌 안규홍의 이름을 다시 응시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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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38. 파청 산채 / 해질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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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하루 일을 마친 의병들이 나른한 피로감 속에 휴식을 취하고 있음",
            "after_state": "복만이 급하게 가져온 일본군 군량 수송 소식으로 인해 새로운 작전 타겟이 생김",
            "description": "복만이 숨을 헐떡이며 올라와 내일 새재로 일본군 군량 수레가 넘어간다는 정보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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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오주일과 임정현이 정보의 출처를 꼬치꼬치 캐묻자 복만이 짜증을 내며 분위기가 불편해짐",
            "description": "오주일과 임정현이 장터에서 들었다는 정보의 출처를 의심하며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복만이 짜증스럽게 반응하며 불편한 침묵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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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규홍이 함정일 수도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사람 안 다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치고 빠지는 역할 분담을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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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자신이 가져온 정보가 의심받자 답답함을 느끼며 서 있음",
            "after_state": "결국 자신의 정보 하나로 인해 의병 전체가 출전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
            "description": "모든 사람이 무장을 점검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가운데, 복만은 홀로 가만히 서서 자신이 가져온 정보가 일으킨 파장의 무게를 체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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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39. 새재 산길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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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일본군 수레가 가까워지자 안규홍의 신호에 맞춰 의병들이 뛰쳐나가 순식간에 적을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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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새소리 신호와 함께 숨어있던 일본군들이 양쪽 능선에서 총격을 쏟아부어 함정임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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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안규홍이 쓰러진 대장장이에게 달려가려 하지만, 오주일이 이미 죽었다며 말리자 억지로 철수를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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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자신이 흘린 미끼 정보로 인해 대장장이가 죽고 부대 전체가 패퇴하는 모습을 지켜본 복만이 충격에 휩싸여 핏기가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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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40. 박제현 집 마당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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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평온한 박제현의 집안",
            "after_state": "배상도와 헌병들이 들이닥쳐 연행을 선고함",
            "description": "배상도와 일본 헌병들이 갑자기 박제현의 집 마당으로 들이닥쳐 의병에게 군량을 제공한 혐의로 연행하겠다고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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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relationship",
            "before_state": "박제현이 과거의 정으로 배상도의 이름을 부름",
            "after_state": "배상도가 이를 거부하며 권력 관계의 역전을 확인시킴",
            "description": "박제현이 배상도를 이름으로 부르자 배상도는 더 이상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며 냉정하게 선을 긋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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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형을 구하기 위해 박진성이 나서려 함",
            "after_state": "박상현이 박진성의 팔을 강하게 잡아 제지하며 묵인함",
            "description": "동생 진성이 끌려가는 형을 막으려 달려나가려 하자, 상현이 본능적으로 그의 팔을 잡아채며 막아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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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방관하기로 결심하며 갈등함",
            "after_state": "끌려가는 형의 뒷모습을 보며 복잡한 심경에 사로잡힘",
            "description": "박제현이 거칠게 끌려나가며 마지막으로 대문 안쪽을 돌아보자, 박상현은 그 뒷모습을 오래도록 응시하며 무거운 심연에 빠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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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41. 파청 산채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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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동지를 잃은 무거운 슬픔",
            "after_state": "죽은 자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비애감에 젖음",
            "description": "임정현이 죽은 대장장이의 이름을 적으려 하나, 아무도 그의 이름을 모른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산채의 분위기가 더욱 침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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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불편한 침묵과 막연한 자책",
            "after_state": "안규홍이 실패의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짊어짐",
            "description": "안규홍은 작전을 강행하고 위험을 경고한 오주일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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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자신이 전달한 거짓 정보로 깊은 죄책감을 느낌",
            "after_state": "진실을 고백하려다 용기를 내지 못하고 침묵함",
            "description": "복만이 자신이 배상도에게서 함정 정보를 듣고 전달했음을 고백하려 하지만,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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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망연자실한 상태로 자리에 머묾",
            "after_state": "죽은 자에 대한 사후 처리를 지시한 뒤 자리를 떠남",
            "description": "안규홍이 죽은 자의 집부터 알아보라고 임정현에게 지시한 후, 텅 빈 대장장이의 자리 곁을 지나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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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42. 관청 뒤편 골목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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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서로 마주치기 껄끄러운 관계",
            "after_state": "박상현이 굴욕을 감수하고 배상도에게 구명을 부탁함",
            "description": "박상현이 한밤중에 관청 뒤편으로 찾아와 일본 쪽과 통하는 배상도에게 형을 빼달라고 부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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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상현이 양반의 체면을 내려놓고 부탁함",
            "after_state": "배상도가 상현을 조롱하며 매몰차게 거절함",
            "description": "배상도는 자신에게 부탁하러 온 박상현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모욕을 주고, 자신이 도와줄 이유가 없다며 거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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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형을 구할 아무런 방도가 없음",
            "after_state": "안규홍을 잡을 미끼로 주변 인물(달래)을 노리라는 정보를 제공함",
            "description": "돌아서는 배상도를 다급히 붙잡은 박상현은 안규홍을 잡기 위해 그의 곁에 있는 달래를 건드리라는 구체적인 약점을 넘겨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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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배상도는 안규홍을 잡을 방법을 모색 중이었음",
            "after_state": "배상도는 힌트를 얻고 만족하며, 상현은 비명 소리에 죄책감을 느낌",
            "description": "박상현의 말을 들은 배상도는 그 의미를 파악하고 미소를 띠는 반면, 박상현은 관청 안에서 들리는 비명에 고개를 들지 못하며 수치심에 시달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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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43. 관청 앞 /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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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형 제현의 석방을 초조하게 기다리던 상태",
            "after_state": "비열한 밀고의 대가로 풀려난 형을 마주하며 느끼는 깊은 죄책감",
            "description": "박제현이 무사히 석방되어 나오지만, 박상현은 자신이 치른 밀고의 대가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형의 칭찬에도 제대로 웃지 못하고 시선을 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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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형의 석방으로 인한 씁쓸하고 복잡한 감정",
            "after_state": "자신의 밀고가 현실화되어 무고한 달래가 끌려가는 것을 목격한 충격",
            "description": "상현의 밀고로 인해 달래가 포박당한 채 끌려오고, 그를 지나치는 배상도의 비열한 미소에 상현은 돌이킬 수 없는 현실과 직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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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44. 감옥 취조실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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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토미이시의 서늘한 논리와 압박 속에서 방어적인 침묵을 지키는 상태",
            "after_state": "타협과 밀고를 거부하고 죽음을 각오한 단호한 저항",
            "description": "토미이시가 산채 위치나 의병의 이름을 대라며 회유와 협박을 가하지만, 달래는 끝내 굴복하지 않고 차라리 죽이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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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심문실 안에서의 팽팽한 심리전과 대립",
            "after_state": "자비 없는 잔혹한 고문이 시작되어 비명이 끊이지 않는 고통의 상황",
            "description": "달래의 굽히지 않는 의지를 확인한 토미이시가 무미건조하게 고문을 지시하고 나가며, 달래에게 끔찍하고 잔인한 고문이 시작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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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45. 파청 산채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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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달래가 무사히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리던 희망 (앞 씬 인서트 참조)",
            "after_state": "고문으로 참혹하게 죽은 달래를 마주한 깊은 슬픔과 회한",
            "description": "안규홍은 주검으로 돌아온 달래를 마주하고, 흙 묻은 손에 남은 반쪽 가락지를 보며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깊은 슬픔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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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달래의 주검 곁에서 침묵하며 억누르던 슬픔",
            "after_state": "통제할 수 없는 분노가 폭발하여 복수를 결행하려는 맹목적 돌진",
            "description": "달래가 주재소에서 끝까지 입을 다물고 고문을 당했다는 말을 들은 안규홍은 억눌렀던 감정이 분노로 폭발해 낫을 집어들고 주재소로 쳐들어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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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동료들의 만류를 뿌리치려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복수심",
            "after_state": "잇따른 동료들의 죽음에 대한 뼈저린 자책과 무력감",
            "description": "동료들의 제지와 달래의 시신 앞에서 낫을 떨어뜨린 안규홍은, 계속되는 희생을 막지 못하는 대장으로서의 한계를 통감하며 완전히 무너져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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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무력감에 휩싸여 주체할 수 없이 오열하는 상태",
            "after_state": "자신의 반쪽 가락지를 쥐여주며 죽은 달래를 온전히 애도하고 기리는 마음",
            "description": "무력하게 주저앉았던 안규홍은 자신의 목에 걸려 있던 반쪽 가락지를 달래의 손에 쥐여주며, 다음 생을 기약하는 애도와 작별의 의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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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슬픔을 딛고 의병들을 이끌며 살아남자는 결의를 다지는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상실감을 딛고 일어나, 의병들에게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서로를 살리자며 대장으로서의 의지와 책임감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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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안규홍의 말을 듣기 위해 산채 한가운데 모여 앉아 있던 상태",
            "after_state": "안규홍의 지시에 따라 각자의 방어 및 경계 위치로 흩어진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오주일, 염재보, 임정현, 복만에게 각자의 역할을 지시하자 의병들이 제자리로 흩어져 임무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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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박상현이 식량과 함께 나타나, 안규홍과 이관회에게 박제현이 다급히 부른다는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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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임정현이 사람을 보내도 될 일에 박상현이 직접 찾아온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지적하지만, 안규홍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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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안규홍과 이관회가 떠난 뒤, 밥이 준비되었다는 외침에 의병들이 왁자지껄하게 식사를 위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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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안규홍과 이관회가 자신들을 피하는 장터 사람들의 반응과 최 서방의 경고를 통해 수상한 낌새를 알아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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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골목 양쪽에서 일진회원들이 나타나 포위하는 가운데, 박상현이 안규홍을 억세게 밀치고 도망치며 배신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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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일진회원들이 일제히 칼을 뽑으며 공격해오자, 안규홍과 이관회가 등을 맞대고 낫을 고쳐 쥐며 전투 태세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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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피어오르는 연기를 통해 산채 위치를 특정하고 은밀히 포위망을 좁혀가는 상태",
            "description": "일본군들이 파청 산채의 밥 짓는 연기를 발견한 뒤, 선두의 수신호에 따라 무장한 채 좌우로 갈라져 소리 없이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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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쏟아지는 적의 공격 속에 안규홍이 등 쪽에 칼을 맞고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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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안규홍이 다친 상태에서도 적의 얼굴을 가격해 쳐내고, 이관회와 다시 방어 자세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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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토미이시가 산채 공격 전 안규홍의 행방에 대해 의문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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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이관회가 적의 칼을 피하며 힘겹게 방어 중임",
            "after_state": "피할 틈 없이 옆구리를 깊게 베여 부상을 당함",
            "description": "이관회가 칼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옆구리에 일격을 허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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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_type": "reaction",
            "before_state": "안규홍이 다친 이관회를 구하기 위해 몸을 돌림",
            "after_state": "이관회가 적을 쳐내며 안규홍을 다그쳐 서로 자기 앞의 싸움에 집중하게 함",
            "description":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안규홍을 막으며, 이관회가 발차기로 앞의 적을 쓰러뜨리고 안규홍의 집중을 환기한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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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54. 파청 산채 / 낮 - 같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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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보초 의병과 임정현이 숲의 미세한 움직임을 살피지만 이상을 확신하지 못함",
            "after_state": "의병들이 낌새를 놓친 사이 일본군의 총구들이 산채를 완벽하게 둘러쌈",
            "description": "임정현이 별일 아니라고 판단하고 밥을 먹는 동안, 일본군이 은밀하게 총구를 내밀며 포위망을 좁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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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55. 복내 장터 / 낮 - 같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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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부상을 입은 이관회가 몽둥이를 휘두르며 필사적으로 버팀",
            "after_state": "등 뒤에서 접근한 적의 칼에 배를 찔려 치명상을 입음",
            "description": "안규홍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관회가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배를 찔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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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배를 찔린 이관회가 힘을 잃고 주저앉음",
            "after_state":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 자신을 찌른 일진회원의 발목을 잡고 때려눕힘",
            "description": "이관회가 쓰러지려는 순간 놈의 발목을 잡아채 몽둥이로 쓰러뜨리고 함께 무너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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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안규홍이 피를 막으며 이관회와 함께 산채로 돌아가고자 애원함",
            "after_state": "이관회가 안규홍에게 먼저 가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자 안규홍이 거대한 슬픔과 충격에 빠짐",
            "description": "이관회의 손이 힘없이 떨어지고 초점을 잃자, 안규홍이 그를 부르며 굳어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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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동료의 죽음 앞에 모든 것이 멈춘 듯 망연자실함",
            "after_state": "도망치는 박상현을 발견하고 숨 멎을 듯한 분노와 함께 피 묻은 낫을 쥐고 일어섬",
            "description": "박상현이 달아나는 소리에 고개를 든 안규홍이 이관회를 내려놓고 새로운 결의(복수)를 다지며 무기를 집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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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토미이시의 발포 신호와 함께 일제 사격이 쏟아지며 아수라장이 된 상태",
            "description": "토미이시의 팔이 떨어지는 신호에 맞춰 사방에서 일본군의 총격이 시작되고, 산채는 순식간에 혼란과 비명이 가득한 피격 현장으로 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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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기습에 놀라 우왕좌왕하던 무방비 상태",
            "after_state": "어깨 관통상에도 불구하고 화승총을 부여잡고 저항하려는 상태",
            "description": "염재보가 어깨에 총을 맞고도 화승총을 놓치지 않으려 이를 악물고 끌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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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총격에 놀라 엎드려 방어적인 태세를 취하던 상태",
            "after_state": "위험을 무릅쓰고 탄약 위치를 지시하여 동료들을 돕는 상태",
            "description": "임정현이 몸을 낮춘 채 다른 의병에게 탄약 꾸러미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 의병이 이를 찾자 안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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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정현을 구출하려는 다급하고 초조한 상태",
            "after_state": "정현의 죽음에 비통해하며 남은 생존자들에게 결사항전을 명령하는 상태",
            "description": "오주일이 탄약을 지시하다 피격당해 죽은 임정현을 보고 절망과 분노를 느끼지만, 이내 눈물을 삼키고 살아남은 의병들에게 자리를 지킬 것을 명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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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heading": "S#57. 복내 장터 / 낮 - 같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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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등에 부상을 입은 채 달아나는 박상현을 분노로 추격하는 상태",
            "after_state": "낫을 던져 박상현을 처단하고 복수를 완수한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도망치는 박상현의 등에 낫을 던져 명중시키고, 다가가 낫을 뽑아내어 가차 없이 처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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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산 너머에서 들리는 연속적인 총성으로 산채의 심각한 위기를 인지한 상태",
            "description": "복수를 마친 안규홍이 이관회 쪽으로 가려던 찰나, 파청 산채 방향에서 터지는 요란한 총소리를 듣고 걸음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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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관회를 뒤로하고 동료들이 있는 산채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기로 한 결단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은 죽은 관회를 잠시 바라보다 슬픔에 미세하게 떨리는 등을 돌려 총성이 나는 산을 향해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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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의병들이 궤멸하고 일본군이 진입해 생존자를 확인사살하는 참혹한 상태",
            "description": "총성이 잦아들자 일본군이 산채로 진입하여 미세하게 움직이는 생존 의병들을 총검으로 찔러 완전히 진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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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산채에 대한 토벌 작전을 통제하고 지켜보던 상태",
            "after_state": "작전의 성공을 확인하고 병력에 철수를 지시하는 상태",
            "description": "능선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토미이시가 의병 궤멸을 확인한 후 철수 명령을 내리고 산을 내려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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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다급하게 산채를 향해 산을 오르며 분투하는 상태",
            "after_state": "등의 부상과 체력 저하로 발을 헛디뎌 추락하여 신체적 한계에 부딪힌 상태",
            "description": "칼에 베인 상처에서 피를 흘리며 산을 오르던 안규홍이 발을 헛디뎌 흙바닥에 거칠게 처박혀 잠시 일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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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과거를 뒤로하고 산채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독한 의지를 굳힌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흙을 움켜쥐고 몸을 일으킨 뒤,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고 굳은 결의로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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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정현을 비롯해 모두가 처참히 몰살당한 산채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충격받은 상태",
            "description": "산채에 진입한 안규홍이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는 동료들의 시신을 차례로 목격하고 굳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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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남아 있는 일본군이 시신을 확인사살하는 모습을 본 안규홍이 피 묻은 쌍낫을 움켜쥔 채 아무 말 없이 숲속으로 모습을 감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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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일본군 잔당 한 명을 숲으로 끌고 가 소리 없이 제압한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나무 그림자에 숨어 있다가 일본군을 기습하여 목을 졸라 암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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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시신들 사이에서 화승총을 쥔 채 살아남은 염재보를 발견하고 놀란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작은 소리를 쫓아가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경계하다가 부상당한 채 살아있는 염재보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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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염재보 한 명의 생존만 확인했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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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무너진 나무더미와 바위 뒤에서 오주일과 복만이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며 안규홍이 동료들의 생존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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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안규홍과 의병들이 새소리와 눈짓만으로 의사소통하며 보이지 않는 협동 공격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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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토미이시가 산채 쪽에서 들려오는 의병들의 총성을 확인하고 병력을 돌려 다시 산을 오르도록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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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숲에 숨은 의병들의 게릴라 저격으로 일본군들이 차례로 고꾸라지며 토미이시 부대가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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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피투성이의 안규홍이 숲속에서 걸어 나와 토미이시와 눈을 마주치고, 옆에 있던 배상도는 슬그머니 전장을 이탈하여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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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토미이시가 칼로 몰아붙이자 안규홍의 등 상처가 터지고, 방어하던 낫마저 튕겨 나가 무방비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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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안규홍이 바닥의 흙을 움켜쥐어 토미이시의 얼굴에 뿌려 그를 밀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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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안규홍이 바닥을 더듬어 낫자루를 움켜쥐고, 몸을 홱 돌려 토미이시의 옆구리를 찔러 치명상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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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서로 부축하며 상황을 수습하려던 찰나",
            "after_state": "일본군 본대의 접근 소리에 얼어붙으며 긴장감이 재고조됨",
            "description": "아래 산길에서 수많은 군화 소리와 일본군의 고함이 들려오자 생존자 모두가 움직임을 멈추고 굳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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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대규모 일본군 부대를 이끌고 산을 오르는 배상도",
            "after_state": "헌병 장교에게 아부하며 이전 전투의 책임을 회피하려 함",
            "description": "배상도는 토미이시가 자신의 만류에도 무리했다며 변명하고 자신이 길을 잘 안다며 헌병 장교에게 환심을 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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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자신의 유용성을 어필하며 아부하던 배상도",
            "after_state": "헌병 장교의 군도에 단칼에 목이 베여 처형됨",
            "description": "헌병 장교가 배상도의 말이 많다며 군도를 뽑아 그의 목을 베어 쓰러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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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배상도를 처형하고 상황을 정리한 헌병 장교",
            "after_state": "의병들을 몰살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대규모 진격을 시작함",
            "description": "헌병 장교가 한 명도 살려두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자, 수십 명의 일본군이 무장을 고쳐 쥐고 일제히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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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이전 전투의 피해로 지쳐 쓰러지거나 멈춰 있는 상태",
            "after_state": "다가오는 대규모 일본군에 맞서 스스로 무기를 쥐고 최후의 항전을 결심한 상태",
            "description": "산 위로 올라오는 대규모 일본군 부대를 마주한 염재보, 오주일을 비롯한 남은 의병들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각자 무기를 집어 들며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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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_state": "죽음이 임박한 적의 진격 앞에서 긴장하며 대치하는 상태",
            "after_state":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며 서로의 삶을 위로하고 전우애를 다지는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자, 의병들 역시 원 없이 살았다며 담담하고 친근하게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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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_state": "압도적인 적을 향해 피투성이의 몸을 이끌고 묵묵히 전진하는 상태",
            "description": "안규홍이 낫을 고쳐 쥐고 \"가자\"라고 외치며 앞장서자, 남은 의병들 모두 부상자를 부축하며 그의 뒤를 따라 결연하게 걸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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