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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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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도심 뒷골목 가로등 아래 전봇대에 남녀가 뒤엉켜 있다. 남자의 붉은 눈이 드러나고 여자는 힘없이 쓰러진다. 이어 기자 내레이션과 함께 변사체 뉴스가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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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지역 뉴스 화면과 현장 감식 장면이 교차한다. 경찰이 폴리스 라인을 치고 시신을 수거하며, 형사들 사이에서 혜수가 사건을 지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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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인천 변두리의 낡은 빌라 옥탑방 전경. 부감으로 보이는 좁은 옥상 공간과 오래된 창문들, 주변은 한적하고 쓸쓸한 분위기다. 뉴스 내레이션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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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옥탑방 실내, 햇살이 드는 작은 창과 끓는 냄비, 석창포 달인 물이 보인다. 앞치마의 민숙이 TV 뉴스를 끄고, 수리영이 방에서 나와 식탁에 앉아 대화한다. 민숙 손목의 작은 붉은 원 표식이 또렷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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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수리영이 옥탑방을 떠나 해안가 도로를 자전거로 달린다. 이어폰을 낀 채 바다를 향해 달리는 밝은 모습이고, 주변엔 바다와 도로가 펼쳐진다.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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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유기견 보호원 실내에서 수리영이 사납게 짖는 로트와일러를 눈빛으로 진정시키고, 50대 의사가 예방접종을 마친다. 수리영은 개들 목욕·커트·연고 바르며 일하고, 민숙에게 전화하지만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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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질 무렵 번화가의 대형 마트. 자전거를 세운 수리영이 민숙을 찾지만, 직원들은 민숙이 아까 수리영을 만나러 조퇴해 밖으로 나갔다고 말한다. 수리영은 당황한 채 연락을 시도하며 마트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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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안가 야간 도로를 따라 수리영이 자전거를 급히 몰아 달린다. 바람에 머리와 옷자락이 흔들리고, 불안한 얼굴로 집을 향해 서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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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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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옥탑방 옥상 물탱크와 빨랫줄 사이로 낯선 남자의 긴 그림자가 다가와 철문 앞에 선다. 전단지를 빼 문틈에 밀어 넣어 잠금을 푼 뒤, 미세하게 열린 문으로 들어가 민숙을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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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골목길을 자전거로 달린 수리영이 다세대 빌라 안으로 뛰어들어 후미진 마당에 자전거를 세우고 옥탑방 계단을 급히 오른다. 옥상에는 반쯤 열린 현관 철문이 보이고, 역겨운 냄새가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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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옥탑방 거실과 방들. 수리영이 들어와 TV와 냄비가 남은 집에서 민숙 방을 찾지만 비어 있다. 자기 방 커튼 뒤에서 앉은 채 죽은 민숙을 발견하고, 수리영은 어깨와 쇄골에 물린 듯한 상처를 드러낸다. 손전화로 혜수에게 연락하는 사이, 민숙 손의 사진과 붉게 변한 문신, 벽의 붉은 원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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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옥탑방 계단 아래에서 수리영이 비명을 지르며 허겁지겁 내려오고, 사이렌 속에 차에서 내린 혜수와 김형사가 달려온다. 멍한 수리영이 ‘엄마가 죽어있어’라고 말하자 혜수와 김형사가 옥탑방으로 뛰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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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옥탑방 안에서 혜수와 김형사가 방과 식탁을 뒤지지만 핏자국·붉은 원·시신은 사라졌다. 깨끗하게 정돈된 수리영 방, 약간 옮겨진 백팩과 인형 앞에서 수리영만 혼란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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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안가 버스정류장 앞, 바다를 등진 수리영이 멍하니 앉아 있고 혜수가 음료수를 건넨다. 수리영은 혼란스러운 얼굴로 일어나 집에 가려 달려가고, 혜수는 뒤에서 엄마 연락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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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경찰서 사무실에서 혜수가 민숙에게 전화를 걸지만 계속 무응답이다. 당직 중인 김형사 앞에서 혜수는 민숙 저장 번호가 뜬 휴대폰 화면을 내밀며 위치 추적을 부탁하고, 불길한 표정으로 민숙의 실종을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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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동틀 무렵 옥탑방 담장 너머로 검은 고양이가 지나가고, 불 켜진 방 안의 인기척을 흘끗 본 뒤 조용히 담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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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안방과 수리영 방에서 밤새 지친 수리영이 깨어 엄마를 찾는다. 커튼을 여니 시신은 사라지고, 전화로 혜수가 실종과 폰 위치추적을 알린다. 욕실 거울엔 붉은 원이 잠깐 나타나고, 거실 사진의 엄마 얼굴이 일그러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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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이른 아침 한산한 마트에서 수리영이 자전거를 세우고 어제 본 남자직원을 찾아간다. 민숙과 남자가 대화한 걸 봤는지 묻고, CCTV 확인 가능성을 타진하며 마트 밖에서 위치를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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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마트 총무과 실내, 보안직원이 CCTV를 되감아 보며 혜수와 수리영이 뒤에서 화면을 주시한다. 문제 구간만 유독 어둡게 뭉개져 남자 형체가 희미하고, 혜수는 CCTV 전체 복사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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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경찰서 사무실에 혜수와 함께 들어온 수리영이 김형사의 실종신고서를 작성한다. 팀이 살인사건 회의로 빠지자 혼자 남은 수리영이 책상 위 흉측한 시신 사진들을 보고, 김형사 PC에서 엄마 민숙의 GPS 마지막 위치가 바다 좌표로 뜬 화면을 몰래 확인해 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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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경찰서 밖에서 수리영이 주차된 자전거를 급히 타고 뛰어나가듯 달린다. 얼굴엔 불안과 다급함이 서려 있고, 옥외의 현대 도로와 주차 차량들 사이로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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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PC방에서 수리영이 좌표를 검색해 지도 여러 장을 인쇄, 접어 백팩에 넣는다. 이어 해안가 소나기 속에서 젖은 채 자전거를 타고 엄마를 찾으러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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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질 무렵 옥탑방 안이 뒤져져 있고 창문은 열린 채 의자들이 쓰러져 있다. 수리영은 방 벽의 붉은 원과 피 묻은 사진을 발견해 엄마와 같은 사진임을 확인한 뒤, 혼란스러운 얼굴로 백팩을 메고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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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안개 낀 해질녘 텅 빈 포구, 갯바위에 지친 수리영이 바다를 바라보다 진동벨과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다. 안개 속에서 배가 다가오고, 닷줄을 고정한 인우가 수리영을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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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옥탑방에서 혜수가 수리영의 음성메시지를 들으며 불안해하고, 김형사는 좌표를 봤을 리 없다며 냉소한다. 바람에 현관문이 덜커덩 흔들리고, 텅 빈 집의 황량함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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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질 무렵 바다 위 소형어선 갑판. 수리영이 지도와 피 묻은 사진을 내밀며 ‘금월’ 글씨를 집요하게 추궁하고, 당황한 인우가 조타실로 달려가 배의 방향을 돌리려 하자 수리영이 따라 들어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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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해질 무렵 조타실 안, 수리영이 인우의 배 돌리려는 행동을 막고 엄마 강민숙 사진을 내민다. 사색이 된 인우 뒤로 조타실 벽의 수많은 원과 붉은 원 표식이 보이고, 수리영은 혼미해져 인우 어깨에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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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_summary": "황금빛 해질녘 바다 위, 안개 띠 속으로 인우의 소형어선이 서서히 진입한다. 인우는 조타하며 굳은 표정이고, 배는 세상과 경계가 흐려진 짙은 안개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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