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RIDE Episode 6 Blue Revision Written by Lahoe Hyun INT. ZZBB52 격납고 - DAY ZZBB52를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동녘. 동녘 이건 어떻게 탑승하는 거지? 코카 나도 그것까진 알 수 없어. 지후가 알고 있지. ZZBB52를 여기저기 살피던 동녘, 뒤쪽의 해치를 발견, 콕핏을 오픈하는 데 성공 INT. ZZBB52 콕핏 안 - DAY 동녘 조종석에 앉고 주위를 살피는데, 캣츠아이가 들어가는 공간이 보이고, 품에 있던 캣츠아이를 그곳에 넣는다. 전원이 들어오는 ZZBB52 갑자기 파일럿 싱크로를 시작하는데, (LCL 용액이 가득차거나, 뒤쪽 신경 축에 연결하거나, 등등의 방법….) 바이탈 싱크로율 100프로 그린 라이트. 멘탈 싱크로율 50프로. 레드 라이트로 싱크에 실패하고. 엔지누스 전용 기체. 라는 말 나오며, 싱크가 안맞아서 작동 불가라는 사인이 나온다. 그때, 마더 컴퓨터의 신호가 잡히며, 마더 컴퓨터에 연결하시겠습니까? 하는 질문이 뜨고, 접속을 누르는 동녘 갑자기 동녘의 눈 돌아가며 정신을 잃는 듯한 모습! 2. EXT. 광속의 속도로 우주를 여행하는 공간 - DAY 동녘, 광속으로 우주를 빠르게 날아가는 듯한 모습. 그때 갑자기 스톱 하더니, 서현의 얼굴 화면에 가득 차며. 서현 지후.. 당신은 여기 올 자격이 없어. 동녘 서현씨.. 나는 동녘이야.. 서현 잠시 생각하더니 서현 너의 의식은 지후와 별개일 수 있지만, 의식은 기억이 지배해. 고로 너는 지후야. 동녘 아니야! 나는 심지어 지후의 기억이 제대로 나지도 않는다구! 서현 글쎄.. 나는 네 안의 기억이 다 보이는데. 그때 동녘을 스치고 지나가는 기억들 - 서현과의 행복했던 신혼 시절 - 은성을 처음 안고 활짝 웃는 지후 - 단란한 세 가족의 모습 다시 깨어난 동녘, 지후의 얼굴이 되어있다. 지후 서현아! 우리는 행복했었잖아…. 다 좋은 기억 뿐인 걸.. 서현 .. 그랬었지. 당신이 그들을 만나기 전까진. 3. 다시 동녘의 기억 - 캣츠 아이에 둘러 싸인 지후 - 나선의 질서 앞에 무릎 꿇는 지후 - 울부짖는 은성에게 실험하는 지후 - 다시 바닥에 쿵 떨어지는 서현의 두개골. 깨어난 지후 지후 나는… 그러나.. 그들에게 끝까지 복종하지는 않았어. 나는 협조하지 않기 위해 도망쳤지. 서현 맞아. 당신은 도망쳤을 뿐이야. 맞서 싸우지 않았어. 지후 싸우기 위해 이 모든 걸 만든 거야! 싸우기 위해! 서현 그 사실은 내겐 입력되지 않았어. 그럼 이만. 화면 암전 INT. ZZBB52 콕핏 - DAY 눈을 뜨는 동녘. 시스템 접속 오류 메시지 뜨고 캣츠아이의 불과 함께 ZZBB52의 전원이 나간다. 그때 갑자기 펑 하고 무언가 부서지는 듯한 굉음 들리고. 4. INT. 격납고 - DAY 겹납고의 해치를 뚫고 들어오는 ZZBB51. 그리고 오리엔티스의 병력들 함께 들이 닥치는데! 코카 공격 하려 하지만, 너무 많은 병력이라 손을 쓸 수가 없다. INT. ZZBB52 콕핏 - DAY 화면 갑자기 켜지고, ZZBB51 콕핏 안의 은성의 모습 전송된다. 은성 이런 조잡한 기계를 만들고 있었다니. 내 아버지 답지 않군. 동녘 여긴 어떻게 알고 왔지? 은성 마더 컴퓨터에 네가 접속을 했지 않나. 미련하게. 당황스런 동녘의 표정. INT. 오리엔티스 격납고 - DAY ZZBB51과 ZZBB52 두대가 나란히 놓여있고. 정비공들 ZZBB52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그 앞에 나란히 서 있는 동녘과 은성 은성 그래서 지금 자네는 내 아버지인가 동녘인가? 동녘 … 너는 내 아들인가 한재호인가? 은성 활짝 웃으며, 5. 은성 똑똑해진 걸 보니 내 아버지인 것 같은데? 그런데 왜 ZZBB52을 가동하지 못했을까나.. 아!… 우리 어머니가 그걸 방해했겠구나. 후훗 동녘 너.. 이제 어쩔 셈이야. ZZBB51을 통해 무슨 짓을 할 셈인가? 모두의 자유의지를. 결국 뺏을 셈인가? 은성 뻔뻔하게 동녘을 노려보며 은성 자유의지를 빼앗았다던 것은 DR.NEX 군단이었지. 우리는 아직 어떤 것도 보여주지 않았어. 동녘 그러나 너희들이 노리는 것이 그것 아닌가! 에녹기사단과 함께! 은성 눈빛이 매서워진다. 은성 에녹기사단은 지구를 지키려는 단체야. 그들이 직접 개입하기 전에! 당신 그것을 잊었나? 동녘 그게 무슨 소리야? 은성.. 동녘의 눈빛을 보더니 은성 정말 모르는 눈치군.. EXT. 서울의 과거 거리 - DAY 공중에 떠 있는 거대한 모선 6. 그리고 그 아래 떠있는 ZZBB51과 비슷한 형태의 네 아머 유닛들. 신기한 듯 그 광경을 보고 있는 사람들, 무작정 벌벌 떨며 기도하는 사람들, 우왕좌왕 도망치는 사람들. 모선과 네 아머 유닛들 갑자기 큰 광채를 내 뿜는데, 사람들 눈이 돌아가며.. 최면에 걸린 상태처럼 된다. 그 중 최면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 곳곳에 나타나는데.. 두번째 빛이 발하자. 최면에 걸린 사람들, 아직 자유로운 사람들을 무차별 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끔찍한 살육의 현장. INT. 오리엔티스 기지 안 - DAY 화면이 꺼지고. 동녘 이것이 퍼스트 임팩트인가..? 은성 고개를 끄덕이며 은성 신께서는 질서에 있지 않은 자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이다. 이것은 그 예시였다. 그렇기에 에녹기사단은 심판을 피하기 위해 되도록 많은 자들을 질서 아래 놓고자 하는 것이다. 동녘 도대체 그 신이 누군데? 저 외계인들? 7. 은성 …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 그리고 당신은 배교하고 신의 섭리에 벗어나는 길을 가려고 하였다. 당신은 사탄이다. 동녘 그러나, 사람들의 자유의지를 빼앗는다면 질서가 다 무슨 소용이지? 파안대소 하는 은성 은성 지금 자네에겐 분명한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하나? 동녘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표정 은성 (CONT’D) 뇌에 관한 연구서를 조금이라도 읽었다면, 인간의 뇌는 그다지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텐데.. 복잡한 얘기는 그만두고.. 자. 우리가 질서에 놓이게 될 경우의 이점만 생각해 봅시다. 우선 전쟁이 없어지고, 갈등이 없어질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인류의 많은 것이 바뀔 것이란 생각은 안하나? 그리고 이건 자유의지를 뺏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 질서 안에 넣겠다는 것이다. 동녘 마음이 어지럽다. 동녘 서현은..? 서현은 꼭 이곳에 붙잡아 둬야 하는가? 다시 꺼낼 방법은 없나? 은성 그건 나야말로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다. 동녘 지금 서현은 어떤 상태인가? 8. 은성의 갈등하는 표정에서.. INT.! 오리엔티스 양자 융합 컴퓨터 실" - DAY 메인 컴퓨터 거대한 나무처럼 우뚝 서있고, 그곳에서 뻗어나온 뿌리 같은 곳에 캡슐들이 여러 개 달려 있다. 캡슐 안에 있는 것은 복제된 듯한 서현이다! 그 광경을 보는 동녘 너무 놀라고. 동녘 왜 서현들의 클론이 이렇게 많이 필요한 거지? 은성 그건.. 그만큼 관리할 질서의 폭이 넓고 다양해서겠지. 국가, 재계, 군.. 모두 다른 질서를 원하고.. 또한 우리는 그 작은 질서를 큰 질서 안에 통합해야하기 때문이랄까. 동녘 꼭 서현이어야 하나? 은성 그건 나도 당신을 원망하는 이유라고 말했을텐데.. 이건 당신이 설계한 그림이라고. 동녘 하지만, 나는 시스템에 접속조차 할 수가 없었어. 은성 그것 역시 당신이 풀어야 할 숙제 중의 하나이다. 동녘 그런데 내가 협조할 것이 뭐지? 이미 지후의 중요한 기술은 다 빼내어 간 것이 아닌가? 9. 은성 … 당신이 서현을 움직이게 해야한다. 세계 질서의 허브로서.. 동녘 ……내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은성 하하..그들이 또다른 질서의 대안을 찾겠지. 자.. 이제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하도록 하지. 은성.. 손짓을 하면.. 갑자기 컴퓨터실 암흑의 공간으로 변하고 어디선가 나타난 여섯의 캣츠아이가 그들을 감싼다. 그리고 동녘의 품에 있던 캣츠아이도 합류 하여 총 일곱개의 캣츠아이가 된다. 은성 (CONT’D) 사랑의 신께서.. 당신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하신다.. 당신이 다시 회개하고 신의 뜻을 받아들인다면 용서하고 당신 역시 구원에 이를 것이다. 그리고 이 인류 역시 구원 받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거부한다면, 또다른 대안을 찾으실 것이다. 동녘, 혼란스럽다. 은성 (CONT’D) 자.. 이제 당신의 순종이 남았다. 당신이 여기서 절을 하고 신에게 순종하면, 이 모든 세상은 당신의 것이 될 것이다. 자.. 이제 순종하라. 은성 어서 절을 하라는 표정, 갈등하는 동녘. EXT. 시내의 오리엔티스 간이 클론 시설 - DAY 칩을 심고 이마에 도장을 받는 사람들의 줄이 더욱 늘어나있다. 10. 빈민가 동네 마을사람들 거의 다 줄을 서있고, 덕현, 와 있지만 아직 갈등하는데.. 반대편에서 클론반대파의 시위가 한창이다. 그곳에는 5부의 중년 남자도 함께 있다. ‘666 악마의 표시를 받는 자들은 지옥에 갈 것이다’ ’자유의지 수호!’ 등등의 팻말을 들고 칩을 넣는 사람들을 향해 거세게 항의 중 INT. 오리엔티스 기지 메인 조종실 - DAY 전국 지도가 펼쳐져있고, 그곳에 클론 칩을 심은 사람들의 숫자가 기록되고 있다. 치호 현장을 감독하고 있다. 준섭 이제 클론대상자 수가 전국 누적 80퍼센트를 넘었습니다. 이 추세로라면 2일 내에 100퍼센트를 달성할 것 같습니다. 대민 끼어들면 대민 아.. 물론 아시다시피 100퍼센트는 클론 반대파들의 수를 제외한 숫자입니다. 클론 반대파들은 어떤 식으로 회유해도 설득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들은 종교 단체에 가까우니까요. 치호 반대파의 숫자는 어느 정도? 11. 대민 십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치호 음.. 반대파들을 어떻게 해야하지.. 준섭 조심스레 치호에게 묻는다. 준섭 근데 대장.. 시스템이 활성화 되면, 우리 모두 자유의지를 잃는 것이 맞습니까? 치호 … 나도 그건 모른다. 다만, 어차피 군인인 우리는 상명하복 해야하는 위치이다. 그래서 그동안 은성 단장이 조종하는 멀티컨트롤에도 적응해왔던 것 아닌가. 대민 일어나며 끼어든다. 대민 물론 멀티컨트롤이 군사작전에 효율적인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도 사생활이 있고, 군인이기 전에 한 인간입니다. 자유의지를 빼앗으면서까지 이런 일을 해야하는 것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은성의 목소리 들리고 은성(O.S.) 이건 자유의지를 빼앗는 것이 아니다. 치호 돌아보면, 동녘과 함께 들어오는 은성. 은성 (CONT’D) 이건 그냥 자율주행차 내지는, 해수욕장의 가이드라인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야. (MORE) 12. 은성 (CONT’D) 인권을 침해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안전하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다. 은성, 좌중을 바라보며 흡사 목사가 된 것처럼 은성 (CONT’D) 이사야서 11장에 말씀 하시지..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우리는 이곳에 천국을 이루는 작업에 동참하는 것이다. 치호 아멘.. 준섭 아멘.. 대민 머뭇 거리더니.. 대민 아멘… 동녘.. 아직 거북스럽기만하다. 치호, 동녘을 보며, 치호 단장? 이 친구를 다시 받아주는 겁니까? 은성 물론, 이 분은 내 아버지시고, 오리엔티스를 만드셨던 분 아닌가. 흔쾌히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기로 하셨네. 그쵸 아버지? 은성, 동녘의 어깨를 툭 치면, 13. 동녘 아.. 네.. 아니.. 응.. 그래 은성아.. 치호 불쾌하게 은성에게 묻는다. 치호 이 친구가.. 아니.. 지후 전 단장이 이제 와서 무얼할 수 있습니까? 어차피 컴퓨터를 통해 컨트롤 하면 될 일입니다. ZZBB51.. 그리고 이 친구가 만든 ZZBB52 역시 당장을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은성 역시 매섭게 치호에게 질문하며 은성 치호 대장. 에덴 동산을 지키는 것이 무엇이지? 치호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입니다. 은성 그렇다. ZZBB51은 애초에 신께서 우리에게 보내셨던 그룹들 중 하나이고.. ZZBB52은 우리 아버지가 믿음으로 탄생 시킨 화염검이다. 외부의 적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야 하는 책무는 천국에서도 필요한 것이다. 치호.. 머뭇거리다 질문한다. 치호 그런데.. 단장.. 언제 그렇게 성경을 공부하셨습니까? 마치 한재호 단장님이 설교해주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어릴 때 지후 단장을 통해서도 많이 공부하셨다곤 들었지만, 이렇게 설교하시는 건 처음인 느낌이라.. 좀.. 은성 좀…? 14. 치호, 순간 매서운 표정의 은성을 보며 쫀다. 치호 아.. 그냥 좀… 은혜롭다는 뜻입니다…… 네네.. 은혜 다들 받고 있지? 다들 억지로 고개를 끄덕이는데.. 은성 얼른 화제를 전환 시키며 은성 그럼, 스타링크와 접속해서 본격적으로 휴먼넷을 진행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치호 마더 컴퓨터의 미씽 데이터를 풀게 되면 지금이라도 당장 가능합니다. 하지만, 데이터가 풀리기 전이라면, 컴퓨터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100퍼센트 효율을 일으키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은성 아버지께서 협조하시기로 했으니 그건 문제 없을 꺼야.. 맞죠 아버지? 은성, 동녘을 보는데.. 잔뜩 긴장한 표정의 동녘 INT.# 오리엔티스 컴퓨터실 - DAY 은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캡슐에 눕는 동녘, 메인 컴퓨터에 접속 하는데, INT. 하얀 방 - DAY 들어오는 모습, 동녘이었다가 지후였다가, 화면이 지지직 하며 변한다. 15. 방구석에 여러명의 서현들 쭈그리고 앉아 있다. 어느 서현에게 말을 걸어야할지 모르겠는 동녘, 일단 전부에게 말을 시작한다. 동녘 서현아..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다. 동녘 (CONT’D) 서현아.. 나.. 동녘이야.. 아니.. 지후일지도… 여전히 미동없는 서현들 지후의 모습으로 바뀐 동녘 지후 내 기억을 다 일깨워줄 수 있을까..? 그리고.. 서현이 너가 좀 움직여주면 좋겠어.. 서현 고개를 푹 숙인 채, 서현들 싫어. 난 하고 싶지 않아. 지후 …내 기억을 열어주면, 널 여기서 풀어줄 수 있을지 몰라. 그리고 우리 은성이랑 다시 시작해보자.. 서현들 은성은 없어. 지후 … 뭐..? 서현들 너부터 도망가. 모든 걸 다 망쳐버리기 전에.. 16. 지후, 서현 중 하나에게 다가가 일으켜 세우려 하는데.. 서현들 (CONT’D) 내 몸에 손대지마. 움찔하는 지후 다시 동녘의 모습이다. 서현들 (CONT’D) 그래 넌 그 모습이 어울려. 순수하고. 사랑할 줄 알고. 동녘 원래의 지후도 그러지 않았어…? 서현들 …그랬지. 동녘 그럼.. 지후도 다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서현들 글쎄.. 영생은 가능할지 몰라도 시간의 역행은 불가능해.. 우리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을 꺼야… 다시 지후의 모습. 지후 서현아.. 나는 늘 너를 사랑했어. 내 방법은 틀렸을지 모르지만.. 하고 덥썩 서현을 안는데.. 갑자기 전체 화면으로 지후의 과거 모습들 재생되고.. 그 중 동녘을 인큐베이팅 하는 지후의 모습.. 설계도 속. 비밀의 숫자.. 파이가 무한대로 반복된다. 머리가 깨질 듯한 고통을 겪는 지후. 17. 서현 크게 놀라 지후를 공간 밖으로 떠밀며 서현 얼른 나가! 여기서 도망쳐! 그때 어디선가 나는 총소리. 팡팡팡팡!! 할 때마다 서현 하나씩 머리가 깨어지며 죽고. 마지막 남은 서현과 지후 어쩔 줄 몰라하는데. 하얀 공간으로 들어서는 한재호 한재호 자.. 이제 비밀의 코드는 다 풀린 것 같고.. 너희 둘을 어떻게 할까..? 총을 지후와 서현에게 들이대는 한재호. 지후 역시.. 은성이는 ….. 네가 지웠나? 한재호 지지직하며 은성의 모습으로 변했다가 다시 한재호로 돌아오는데 한재호 아직은.. 근데.. 이제 비밀을 알았으니.. 완전히 지울 수 있겠지. 지후 왜 ..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애초에 은성을 없애고 자네 스스로 클론할 수도 있었을텐데? 한재호 그건.. 은성이의 육체가 엔지누스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나는 그걸 만들 수 없으니까.. 자네가 더 잘알지 않나? 18. 서현 마더 컴퓨터에서 나를 지우지 않았던 이유는..? 한재호 후훗.. 그거야.. 내가 당신을 좋아했으니까. 하자.. 한재호의 기억들 빈방에 재생되는데, - 자고 있는 지후에게 소울라이딩 하는 한재호 - 지후 일어나서 서현을 겁탈하러 가는데, - 쿵! 바닥에 떨어지는 서현. - 얼른 라이딩을 푸는 한재호. 한재호, 기억을 보며 크게 한바탕 웃는데. 한재호 (CONT’D) 아.. 이거.. 이렇게 공개적으로 기억을 보여주니 부끄럽구만..아무튼.. 저런 맘을 품고 있을 때가 있었지.. 한재호, 서현에게 다가가더니, 머리의 헤드셋을 확 낚아채어 자기가 찬다. 한재호 다시 총구를 둘에게 들이대며 한재호 (CONT’D) 이제 부끄러우니 여기까지 하지.. 방아쇠를 당기려는 한재호 눈을 질끈 감는 서현과 지후 탕! 하는데, 눈을 뜨는 서현과 지후 몸을 살피고.. 그러나 아무 이상없다. 앞으로 보니 19. 한재호 어깨에 피가 나고 있고! 지후와 서현 갑자기 공간에서 사라지는데! INT. 오리엔티스 컴퓨터실 - DAY 동녘 눈을 뜨고 일어나 보면, 캡슐의 들어있던 모든 서현 다 총에 맞아 죽어 있는데, 하나의 캡슐 안에 있던 서현 눈을 뜨고 동녘에게 달려오고, 동녘 서현아! 어떻게 된 거야? 서현 한쪽을 가리키면 뒷목에 원격 조종 칩을 달고 컴퓨터에 접속한 은성, 어깨에 피를 흘리고 있다. 그 앞에 총을 들고 있는 코카! 그때 비상벨이 울리며, 대원들이 달려오고! 일부는 쓰러지는 은성을 붙잡아 응급처치를 하는데, 은성 난 괜찮아!. 어서 저들을 잡아!! 대원들 코카와 동녘, 그리고 서현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쏟아지는 총탄을 피해 도망치는 동녘 일행. INT. 격납고 안 - DAY ZZBB51과 ZZBB52이 있는 격납고로 들어서는 동녘 일행 코카 어서 ZZBB52을 작동 시켜! 서현과 나는 따로 탈출할테니까! 20. 동녘 전에 안됐었잖아! 파일럿 승인 안나와서 운행이 안됐다고! 캣츠아이도 없고! 코카 너가 만든 기체야. 이제 지후의 기억이 다 돌아왔다면, 가능해! 동녘을 콕핏으로 떠미는 코카 INT. ZZBB52 콕핏 - DAY 동녘, ZZBB52을 작동시키려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무작정 조종간을 잡는데, 머리 속으로 스쳐가는 기억들 - 부서진 ZZBB51의 기체를 발견하는 지후 - ZZBB51의 설계도를 작성하는 지후 - ZZBB52의 건설을 시작하는 지후 - ZZBB52을 완성시킨 지후. 그때 파일럿 승인 완료! 메시지가 뜨고 ZZBB52의 눈에 불이 들어오며 작동을 시작한다! INT. 격납고 안 - DAY 동녘이 움직이는대로 반응하는 ZZBB52 그때 서현과 코카를 공격하는 오리엔티스 대원들 동녘, ZZBB52을 움직여 서현과 코카를 감싸안으며 총탄을 방어하고, 21. 둘을 양팔에 안고 날아올라 격납고를 탈출하는 ZZBB52. INT.! 오리엔티스 메인 컨트롤 실 - DAY 어깨에 붕대를 감은 은성, 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뒷목에 마더 컴퓨터와의 송신 장치를 차고 있다. 얼굴에는 스카우터 같은 모니터도 있다. 은성 현시점부터 휴먼넷을 활성화 시킨다! 마더 컴퓨터의 승인은 내가 직접한다. 그리고 ZZBB51을 바로 가동하여 ZZBB52을 쫓을테니, 대원들은 이곳에서 나를 서포트 해주길 바란다. 치호 단장, 그 모든 프로세스를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자칫 오버클럭이 될 수 있어요. 은성 나는 엔지누스다. 여러분과는 달라!. 어떤 일이 있어도 내 명령을 따른다. 준섭 알겠습니다. 런치 할까요? 은성 그럴 필요없다. 내가 직접 하면 되니까. 은성, 스카우터를 조작하여 직접 런치 한다. INT. 오리엔티스 양자 컴퓨터실 - DAY 컴퓨터. 부스팅이 되는 듯 불이 강하게 들어오고.. 22. EXT. 오리엔티스 기지 상단 안테나 - DAY 안테나에서 강한 빔이 상공으로 쏴지면, EXT. 우주 공간 스타링크 위성 - DAY 우주의 스타링크 위성에 닿는 빔. 스타링크의 빛 번쩍이고 안테나의 방향 한반도로 향한다. INT. 오리엔티스 기지 내 - DAY 오리엔티스 대원들의 눈 검은 눈자위가 커지고.. 멀티 조종 상태에 돌입. EXT. 시내 곳곳 - DAY - 거리를 다니던 시민들의 눈, 역시 검은 눈자위가 커진다. 일제히 줄을 맞추어 걷게 되고 - 군대에서 축구를 하던 병사들 역시 눈자위가 검게 되며, 볼을 버리고 제식 훈련하듯 열을 맞추어 서고 - 빌딩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회사원들 역시 눈자위 검게 되면, 담배불을 끄고 사무실로 들어간다. - 대통령, 야당 대표, 전경련 대표, 참모총장 역시 아직 방지 장치를 미처 끼지 못한 채 검은 자위가 커지고.. EXT. 광화문 일대 오리엔티스 임시 클론소 - DAY 클론 칩을 넣은 사람들의 눈동자가 바뀌기 시작하고,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시민들 도망가기 시작한다. 클론 반대파들, 더욱 격렬히 목청을 높여 시위를 시작하고.. 23. 공중으로 날아오는 ZZBB51. 강렬한 빛을 발하고 있다. 클론 반대파들, ZZBB51을 보며, ’천사다! 재림 예수님이다!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다!’ 등등을 외치며 기도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공중으로 뜨기 시작하는 클론 반대파들! ‘휴거다!! 우리는 구원을 받는 거야!!!’ 하면서 환하게 웃으며 아멘을 외치는 사람들! INT. ZZBB51 콕핏 안 - DAY 은성 잔인하게 웃으며 염력을 쓰듯 구원 반대파를 들어올리는 시늉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손을 바닥으로 내려치는데, EXT. 광화문 일대 - DAY 공중에 떴다가 아주 강한 힘으로 바닥에 내리 꽂히는 사람들! 참혹하게 죽임 당하는 클론 반대파. EXT. 빈민촌 - DAY 빈민촌의 사람들 눈 역시 검게 변해 있다. 좀비처럼 거리를 방황하는 사람들. 덕현, 위험을 감지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데, 화장터 쪽에 서있는 ZZBB52을 발견한 덕현 그쪽으로 절뚝이며 뛰어가고, 저멀리서 강한 광채를 발하며 날아오는 ZZBB51! 24. 덕현 최대한 빨리 뛰어본다! INT. 화장터 안 DR.NEX 기지 - DAY 코카, 장비들을 재가동 시키며, 데이터를 살펴보는데, 코카 휴먼넷이 가동을 시작했어. 이미 인구의 80퍼센트가 다 인게이지드 상태야! 동녘 어떻게 막아야해? 서현 이미 한재호가 시스템의 주인이 된 이상, 컴퓨터를 파괴하는 수밖엔 없어! 그때 기지로 들어오는 덕현 덕현 동녘 형! 형 맞았구나? 지금 다른 아머 유닛이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코카 동녘.. 너가 막아야해! 일단 덕현과 서현에겐 쉴드를 채우고 있을께. 동녘 알았어. 뛰어 나가는 동녘. EXT. 화장터 앞 - DAY 동녘 서둘러 ZZBB52에 탑승하는데, 그 앞으로 날아오는 ZZBB51. 25. INT. ZZBB52 콕핏 안 - DAY 동녘에게 은성의 영상이 뜬다. 은성 우리가 이렇게 싸워야 하나요 아버지? 우리는 함께 세상을 지키기로 했잖아요. 동녘. 아버지? 너는 한재호잖아! 은성. 하하.. 하지만, 아직 내 안의 은성을 완전히 지우진 못했다니까. 네 기술을 적용할 시간이 없었기에.. 따라서 너는 나를 죽이지 못한다. 어차피 능력도 안되겠지만.. EXT. 화장터 앞 - DAY ZZBB52을 공격하기 시작하는 ZZBB51! (빔 샤벨이나 빔 액스, 혹은 타격전..) 막강한 힘과 화려한 공격력으로 ZZBB52을 압도하는 ZZBB51 EXT. 여러 공간 - DAY - 지형 지물을 이용한 공격 - 자동차나 무거운 물건을 던지는 공격 - 매서운 스피드를 이용한 공중 전 초반 은성이 우세한 전력을 보이지만, 동녘의 순간적 스피드와 파워도 만만치 않다. 점차 전투력이 상승하는 ZZBB52. 동녘, 방심한 은성의 틈을 타서 회심의 일격을 날리는데, 26. 은성, 순간 시야에서 사라지면서 동녘의 뒤로 가서 강한 내리 꽂기로 동녘을 바닥에 내려치고.. INT. ZZBB52 콕핏 안 - DAY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운 동녘 화면에 뜨는 은성 은성 너는.. 너의 아들인 은성을 엔지누스로 만든 것을 잊었나? 너 스스로는 엔지누스가 아닌가보군. 후후 갑자기 동녘의 목 조이는 느낌이 들고! EXT. 여러공간 - DAY ZZBB52의 목을 조르고 있는 ZZBB51! ZZBB51의 배를 차서 위기에서 벗어 나는 ZZBB52. 그리고 이어지는 ZZBB52의 연타 공격! ZZBB51 위기에 몰리고! INT. ZZBB51의 콕핏 안 - DAY 당황한 은성에게 날아드는 동녘의 교신 동녘 너를 엔지누스로 만든 것은 이러라고 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과 싸우라고 만든 것이지 그들의 개가 되라고 한 것은 아니야! 은성 신의 섭리를 배신한 건 죄악이다! 27. EXT. 여러공간 - DAY ZZBB51 강한 힘으로 ZZBB52을 떨쳐내고.. INT. ZZBB51 콕핏 안 - DAY 은성 일곱개의 캣츠아이를 발광 시키는데, EXT. 빈민촌 - DAY 빈민촌 사람들을 눈동자가 검은 상태로 일제히 나오기 시작하고, ZZBB52을 둘러 싸기 시작하는데! INT. ZZBB52 콕핏 안 - DAY 동녘, 당황하여 움직일 수가 없다! EXT. 빈민촌 - DAY 사람들을 피하여 이리저리 도망치는 ZZBB52, 그러나 어디서든 사람이 튀어나와 ZZBB52의 이동을 방해하고!!! 당황하는 동녘! EXT.$ 화장터 앞 - DAY 화장터까지 밀려온 ZZBB52, ZZBB51의 빔 공격에 크게 맞으며 DR.NEX 기지 위로 그대로 쓰러지는데, 그로 인해 지붕이 벗겨지고, 내부가 드러난 DR.NEX 기지. 당황하는 코카와 서현, 그리고 덕현. 28. INT. ZZBB51 콕핏 안 - DAY 은성, 서현 일행을 보고 은성 쥐새끼들처럼 거기 숨어있었군. INT. ZZBB52 콕핏 안 - DAY 동녘, 피를 흘리고 있다. 의식이 흐려지는 상태.. 동녘 빨리 도망가! 빨리!!! EXT. 화장터 앞 - DAY 무장한 코카, ZZBB51과 맞서 보지만, 상대가 되지 않는 파워에 그대로 나가떨어지고! 도망치는 서현과 덕현! ZZBB51 서현과 덕현을 쫓는데, - 지형 지물을 이용한 추격전 - 이곳저곳을 탐색하는 ZZBB51 그러다 결국 발각되는 덕현.. 더 도망치지 못하고 쓰러지는데.. ZZBB51 주먹을 휘둘러 강하게 덕현을 내리치고,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덕현.. INT. ZZBB52 콕핏 안 - DAY 쓰러진 덕현을 본 동녘. 29. 덕현과의 기억 스쳐지나간다. -할머니와의 기억 -덕현과의 추억들.. 갑자기 멍한 동녘.. 무표정해지더니.. 각성한 느낌, 싱크로 게이지 100퍼센트에서 갑자기 120 140 200 으로 마구 치솟고 있다! 폭주 상태! EXT. 화장터 앞 - DAY ZZBB52 위 가득한 사람들을 밀치고 다시 일어나는 동녘. ZZBB51을 무차별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ZZBB51! INT. ZZBB51 콕핏 안 - DAY 은성.. 연신 고통스러워 하며 은성 뭐지…? 폭주 상태…? 너도 엔지누스였던 건가? EXT. 화장터 앞 - DAY 통제되지 않는 야수처럼, ZZBB51의 장갑을 뜯어내기 시작하는 ZZBB52! 콕핏의 은성이 드러나고! 겁먹은 은성! 30. INT. ZZBB52 콕핏 안 - DAY 동녘, 눈이 하얗게 변한 채, 무표정한 얼굴로 공격을 계속하다가, 겁먹은 은성의 눈을 마주하게 되고.. EXT. 화장터 앞 - DAY 은성 안돼.. 하지마.. 하지마!! 그러나, ZZBB52의 손 은성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고 은성 숨이 컥컥 막혀온다.. 은성 (CONT’D) 아버지!! 안돼요.. 아버지!! 제발!!!! INT. ZZBB52 콕핏 안 - DAY 동녘, 아버지 소리를 듣자마자, 정신이 돌아오는 듯 하다!. 240퍼센트를 찍던 싱크로율 계속 내려가기 시작하고.. EXT. 화장터 앞 - DAY 은성의 목을 졸랐던 손, 다시 거둬들이는 ZZBB52.. 은성 아버지.. 그래요.. 아버지는.. 날 죽일 순 없잖아요.. 고통스럽겐 대했어도… 하면서, 갑자기 ZZBB51의 팔을 가동하는 은성, 31. ZZBB52의 배를 관통하고!! INT. ZZBB52 콕핏 안 - DAY 동녘의 배, ZZBB51의 손에 관통 당해 있다! 의식을 점점 잃어가는 동녘. EXT. 화장터 앞 - DAY ZZBB51의 손 ZZBB52의 창자를 쥐어짜듯 손을 돌려후비는데! 서현 놀라서 뛰어나오고! 서현 안돼!!! 동녘아!! 안돼!!!!! 은성아!! 하지마!!! 그때 은성의 시선 서현을 향하고.. 남겨진 ZZBB51의 모니터에 교신되는 동녘의 얼굴 동녘 은성아… 엄마를…. 엄마를… 부탁해.. 은성의 눈빛.. 다시 예전의 은성의 모습이 되고…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한 고통이 시작되는 은성! 은성 안돼! 은성!! 난 한재호야!! 난 한재호야!!! 안돼!!!!!!! 32. INT. 하얀 방 - DAY 헤드셋을 끼고 있는 한재호의 얼굴.. 고통스럽게 일그러지고 있다! 지지직 거리며 한재호의 모습 은성으로 바뀌어가고.. 은성의 모습, 앞에 놓인 권총을 짚는다.. 한재호 아니야!! 은성아!! 미안해!!! 안돼!!! 나는 한재호야!!!!!!!!!! 한재호, 스스로의 머리에 총을 탕 쏘고! 바닥에 쓰러지는 한재호.. 남은 자리에 은성이 서있다.. 한재호의 헤드셋을 머리에 쓰는 은성.. INT. 오리엔티스 양자 컴퓨터실 - DAY 컴퓨터의 가동 갑자기 멈추고 EXT. 스타링크 - DAY 스타링크의 불빛 역시 꺼진다. EXT. 거리 곳곳 - DAY 검은 눈동자가 제대로 돌아가고..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들 33. EXT. 화장터 앞 - DAY ZZBB52을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 역시 정신을 차리며, 뿔뿔이 흩어져 도망가기 시작한다. 은성 위에 있던 캣츠아이 사라져버리고… 은성, ZZBB51의 팔을 빼고난 뒤, ZZBB52의 해치를 제끼고, 동녘을 보는데.. 동녘 이미 의식을 잃었다. 은성 아버지!!.. 일어나세요!! 아버지!!!!!!!! 어느새 달려온 서현.. 동녘을 안고 눈물을 흘리는데.. 서현 지후!! 아니 동녘아!!!… 이렇게 죽으면 안되잖아.. 못한 얘기도 정말 많은데….. 은성과 서현.. 오열하는데.. 어느덧 정신을 차린 코카와 덕현, 동녘 쪽에 다가와 상황을 보고.. 역시 오열하고… 갑자기 동녘의 손 살짝 움직이더니.. 서현의 가슴을 주물주물..하기 시작하는데.. 놀라는 서현과 은성! 동녘 눈을 겨우 뜨더니.. 34. 동녘 응… 이걸 두고 벌써 죽기는 이르지…..? 서현 손을 탁치며, 매섭게 서현 아니.. 죽어.. 죽어버려. 하면서 다시 동녘을 와락 안는 서현 서현 (CONT’D) 아니.. 죽지마.. 죽지마……. 살아줘서 고마워…. 미소짓는 동녘의 얼굴.. INT. 기억의 도서관 - DAY 파일 캐비넷으로 가득 차 있는 도서관 공간. 오리엔티스 제복을 입은 여자의 발 분주하게 책장 사이를 뛰어간다. 책장에는 날짜가 빼곡히 적혀있고.. INT. 도서관 일각 - DAY 도서관 일각 커다란 책상이 놓여있고, 한 남자 책상에 엎드린 채 잠을 자는 듯 움직이지 않고 있다. 제복의 여자, 남자에게 다가서서 흔들어 깨우는데 여자 아빠.. 일어나세요.. 아빠…! 남자 겨우 잠에서 깬 듯 고개를 들면 35. 서창이다! 서창 .. 응? 너가 여기 웬일이냐?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여자 얼굴 드러나면 코카다. 코카 아빠.. 여긴 제 의식의 공간이에요. 그때 아빠의 의식을 제가 몰래 여기 숨겨놨었어요. 서창, 얼굴 찌푸리며 서창 그런 바보 같은 짓을.. 코카 … 어쩔 수 없었어요.. 아빠.. 서창 근데.. 내 몸도 살아있는 거냐? 왜 의식이 아직 붙어있지? 코카 의식이 사라지기 전에 아버지 클론에 이식을 해놓았어요. 서창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그때 뛰어오는 남자, 동녘이다! 동녘 할아버지!. 깨어났네요! 36. 서창 동녘아.. 나를 클론한 게 너냐? 동녘 네.. 서창 내가 하지 말라고 누누히 말했을텐데.. 동녘 지금.. 이렇게 토론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할아버지. 다시 태어나도 괜찮죠? 태어나기 전에 물어볼께요. 우리 부모한테 나는 늘 그게 불만이었는데.. 이제 가능해졌네요. 코카 이미.. 클론은 완성되어있고, 아버지 의식만 완전히 옮기면 돼요. 서창 나는 싫다. 나는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 어차피 완전한 의식의 이전은 불가능한 것 아닌가 지후? 동녘 아니.. 이제 가능해졌네. 엔지누스의 비밀은 알아냈거든. 서창 놀라는데, 동녘 (CONT’D) 그것보다 더 급한 이유가 있어. 지금. 그들이 침략해왔네.. 세컨드 임팩트 직전의 상황이야! 서창 뭐? 그들이라면? 에녹기사단 말인가? 37. 동녘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이 섬기는.. 외계 종족이지.. 그들은 신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그때, 공간에 울리는 경보 소리 덕현(O.S.) 모선이 한반도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빨리 출동해야할 것 같습니다! 동녘, 서창을 이끌고 나가며 동녘 자.. 가자.. 출동 해야해!!!! 억지로 동녘과 코카에게 끌려나가는 서창 INT. 오리엔티스 실험실 - DAY 캡슐에서 눈을 뜨는 서창. 젊어진 모습이다. 서창 몸을 살피더니.. 서창 동녘이.. 이 놈 기어이.. 나를.. 캡슐 문을 열어 서창을 수건으로 감싸고 전투복을 던져주는 동녘 동녘 얼른 이걸로 입고 나와요 할아버지! 출동해야해요! 서창, 조종실의 화면을 보면, 덕현, 치호, 대민, 준섭 등 패널을 조종하고 있고. 거대한 외계의 함선 서울 상공에 떠 있다! 38. 은성과 서현 전투복을 입고 달려와서는 은성 DR.NEX 단장. 당신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서현 네.. 우리만의 힘으로 부족해요! 서창 아직 어리둥절한데. INT. 격납고 - DAY ZZBB51, ZZBB52, 그리고 ZZBB53 기체 3대가 서있다. 전투복을 입은 동녘과 은성, 그리고 서창 달려와서는 동녘 할아버지는 이 ZZBB53에 타면 돼요. 싱크는 맞춰놨으니 할아버지 의지대로 움직일 꺼에요. 서창.. 아직 어리버리 고개를 대충 끄덕이는데, 바로 탑승을 시작하는 동녘과 은성, 서창도 따라 탑승하고.. INT. 콕핏 몽타주 - DAY ZZBB52, ZZBB51, ZZBB53 콕핏에 탑승하는 3명. 싱크로 100퍼센트 올라가고. 캣츠아이 대신 발광하고 있는 타이거아이. INT. 격납고 - DAY 격납고 해치가 열리고 날아오르는 3대의 아머 유닛 39. EXT. 서울 상공 - DAY 외계의 모선 아래 해치가 열리기 시작하고 거대한 아머 유닛 한 기가 내려온다. 아머 유닛의 눈이 빛을 발하자. 그 빛을 바라본 시민들 검은 눈동자가 다시 커지고.. 점차 나선의 대열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멀리서 날아온 ZZBB52과 ZZBB51, 그리고 ZZBB53 외계의 아머 유닛을 둘러싸는데.. 눈에서 강한 광선을 뿜어 3대의 기체를 한꺼번에 공격하기 시작하는 아머 유닛! 위기에 닥친 동녘의 얼굴에서 THE END